🍽️서울 비건 식당, 카페 추천☕ 2탄
반응이 좋아서 2탄 가져왔어 이번에도 북마크 많이 부탁해!


🤎 이태원

- 카무플라주
아메리칸 차이니즈 식당. 쿵파오 치킨 꼭 먹어... 오리지널이랑 소프트 둘 다 먹어봤는데 내 취향은 오리지널. 결대로 찢어지는 게 버섯인가 콩 가공품인데 약간 질겅질겅 씹어야하는 식감ㅋㅋㅋ 이런 거 안 먹어본 사람한텐 좀 특이하게 느껴질 거야 난 너무 좋아함! 소프트는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인데 양이 많아서 먹다가 물리는 감이 있음... 오리지널 추천. 토마토 누들 스프는 국물이 묽은 파스타 같은 느낌인데 소스가 감칠맛 있고 매콤해서 맛있어!
메뉴: 비건 치킨, 면류, 볶음밥 등

- PLANT
메뉴당 가격이 만 원 초반대부터 시작해서 나름 합리적! 인테리어가 멋있는 식당은 아닌데 음식은 괜찮아 바나나 푸딩도 맛있었어 다음에 가면 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어 외국인 손님도 많은 편!
메뉴: 버거, 샐러드, 쿠키, 케이크 등

- 노노샵
비건 카페 겸 제로웨이스트 샵. 구비된 물건 종류가 꽤 많고 유통기한 임박 라면 등은 할인도 하더라. 식료품은 공기청정기 돌아가는 방 안에 따로 진열되어 있는 게 인상적이었어! 즉석에서 갈아주는 아몬드 버터, 땅콩 버터도 살 수 있어 (요일마다 번갈아 나옴)
디저트는 무난하니 괜찮았어 반려견 동반 가능했고 만석이라 돌아가는 손님들도 좀 있었음.
메뉴: 음료, 케이크 등

- 레이지파머스
내 최애집. 절대 없어지면 안 되는 곳. 4~5번 정도 가서 거기 있는 거의 모든 메뉴 먹어본 거 같아. 빠에야랑 리코타치즈샐러드도 추천하지만 피자가 진짜임. 피자 좋아하면 꼭 가... 피자 도우가 퐁신하면서 하나도 안 질기고 너무 맛있구 캐슈넛으로 만든 모짜렐라도 진짜 맛있음.
주택을 개조한 식당에 남산대학교 식물학과라는 컨셉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ㅋㅋㅋ 바로 옆에 있는 카페는 원래 새비지가든이라는 비건 카페였는데 얼마 전에 바뀜 ㅜㅜ 레이지파머스랑 남산대 컨셉 공유하는 카페였는데(같은 사장님) 바뀐 이후에 안 가봐서 인테리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친구 여러 번 데려갔는데 한 번도 실패한 적 없었음!

- 비비스베지
여긴 좀 특이한 이력(?)이 있는데 예전에는 비건 디저트 판매하는 카페였다가 그 다음엔 홀 운영은 안 하고 주방으로 사용하시다가 지금은 식당이 된 것 같아...! 나는 주방으로만 사용하셨을 때 카페인 줄 알고 갔었는데 운 좋게 방금 나온 German chocolate cake를 한 조각 포장했거든 그게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 근데 웹사이트 들어가보니 그 케이크는 이제 사라졌나 봐ㅠㅠ 그래도 그 케이크의 맛을 믿고 재방문&재주문 의사가 있는 곳... 지금은 간단한 식사랑 케이크 파시는 것 같더라!
메뉴: 반미, 버거, 케이크 등



🧡 경복궁

- 마지
한식집. 런치 메뉴로 먹었는데 쫀득한 연잎밥, 나물 반찬, 호박죽, 전, 표고 탕수 등등이 나와 다 정갈하고 맛있지만 맨 마지막에 나오는 냉면이 진짜야... 배를 갈아서 육수 대신 쓴 거라 국물 무조건 다 마셔야 돼!
사장님이 친근하게 말 붙이셔
메뉴: 한식

- 소이로움
가족이 운영하시는 작은 식당이야 음식이 소박하고 정갈해! 식사하고 경복궁 산책하면 딱이야
메뉴: 파스타, 버거, 스프 커리, 타코라이스 등


💚 연희동

- 위어도우
피자가 맛있고 인테리어가 예쁜 식당! 내가 갔을 때는 사장님 혼자 하셔서 음식이 엄청 늦게 나왔는데 오픈 주방 쳐다보고 음악 듣는 것도 재밌어서 나름 괜찮았구 지금은 직원 구했다고 하시니까 좀 더 빨리 나오지 않을까 싶어 후식으로 푸딩까지 먹는 거 추천! 식사하고 연희동 소품샵 등 구경하면 좋아
메뉴: 피자, 새송이 구이, 맥앤치즈, 푸딩 등


💚 디미디

- 점점점점점점
인당 3만원에 비건 코스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메뉴는 1년에 3번 정도 바뀌는 거 같아. 6가지 메뉴가 순서대로 서빙되고 음식 나올 때마다 메뉴 설명해주셔. 코스다 보니 메뉴당 양이 적어 보이지만 다 먹고 나오면 진짜 배부름... 제로웨이스트 지향 식당이라 냅킨 대신 소창 손수건 주심. (한 번 쓰고 세탁)
간판이 눈에 띄지 않아서 통유리창 있는 곳을 찾으면 돼!
메뉴: 변동. 파스타, 두부 요리, 수제비 등 국적을 가리지 않음


💚 합정

- 라뽀즈
지난 글에서 안 다루고 넘어갔던 곳인데 이유는 이뮤랑 라뽀즈가 가까운데 이뮤가 훨씬 맛있어서... 그래도 이뮤 갔다가 만석이면 좋은 플랜B가 될 수 있어! 인테리어는 우아하고 아기자기한 느낌?
이뮤가 너무 넘사로 맛있어서 그렇지 라뽀즈 케이크도 꽤 괜찮아! 사진 찍는 게 더 중요하다면 이뮤보다 라뽀즈가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어


3탄에서는 이대 신촌과 경기도를 다뤄볼게 경기도는 가본 곳이 많지 않아서 큰 기대는 말아줘...ㅎㅎ

글 맘에 들었으면 1탄까지 북마크 부탁해!
맛있는 비건 생활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