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동안 짝사랑하다 고백한 썰🍀


결과는?!
350일동안 잘 만나고 있어❤️

남자친구를 처음 만난 건 취미 모임에서 였어 !
모임에서 우리 둘만 동갑이었어서 그 동갑만의 친밀감을 느끼며 난 우리의 만남을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어.

드디어 처음 만나는 날,,!

우리 모임은 야외에서 활동하는 모임이구
7월, 아주 더운 날이었는데
모임장소에 갔더니 2명이 있는 거야
그 중 한명은 구면! 그리고 한 명이 남자친구였어 ㅋㅋㅋ

더위에 한 없이 약한 남자친구는
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잔뜩 찌푸린 표정으로 날 올려다보면서 아? 안녕하세요- 이러는 거야. 피어싱에 옷도 굉장히 힙했어.
기대했던 나에겐 약간 껄렁하게 느껴졌고
'난 아 저 사람이랑은 친해질 일 없겠다,,,!'
생각했지

우리는 팀을 나눠서 활동하는 모임이라
첫날은 그게 첨이자 마지막 마주침이었어

그리고 몇 달동안 모임 활동을 하면서
같은 팀도 되보고 뒷풀이에서 술을 마시기도 하고 하면서 남자친구를 알아가는데 웬 걸,, 외적인 부분과 다르게(ㅎㅎ..
사람들 의견도 잘 수용해주고 분위기 메이커인데다가 웃을 때 너무 귀엽게 생긴 거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동그란 안경이 참 잘 어울려,,,, 언제부터 인지 모르게 짝사랑이 시작됐어

동갑이니까 말도 놓고 우리 둘만 동갑이라는 걸로 나름 애착(?)형성도 하고 걔가 모임에 안나올 때면 장난스럽게 먼저 연락도 하고
그리고 내가 모임에서 힘든 일이 있으면 고민 상담하면서 전화도 하고, 모임이 늦게 끝난 날 집 가기 무섭다는 명목으로 전화하고, 하루는 둘 다 모임장소에서 집이 멀고 심야버스를 타느라 2시간을 가야하는 날이었는데 먼저 전화를 하자고 했더니 좋다는 거야 그래서 2시간 꼬박 전화했거든? 한 좋아한지 6개월쯤 됐었나? 그날 사실 난 고비였어 고백이 너무 하고 싶었거든...
나중에는 모임 활동 도와줘서 고맙다는 명목으로 모임 시간 전에 둘이 밥도 먹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전혀 눈치를 못챘다더라....ㅎ...? 나름 티낸 거였는데,,

그리고 하루는 뒷풀이 장소를 고르는데 다른 사람이 곱창 먹을까? 했는데 남자친구가 곱창 @@(나)이가 못 먹어 이러는 거야 !!!

이 날 혼자 감동 받고 소설을 얼마나 썼는지 몰라^^*

사실 지금에서야 이렇게 말하지만
같은 모임 사람이다보니까 엄청 고민을 했어 까이면 난 모임을 나가야 하니까
그래서 중간에 아잇 그냥 말자!! 했던 적도 있는데 그게 안되더라,, 자주 보다보니 마음만 더 커져갔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기폭제가 된 사건,,🧨
내 기준 남자친구 이상형에 부합한 분이 모임에 새로 들어온거야
그런데 내가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날 그 분과 남자친구를 포함 셋이서 모임활동을 하게 된거지!! 질투의 화신인 나는.... 불안감에 빠지게 되었고 마침 그 모임 전 모임에서 여행을 가는 일정이 있었어...!

그렇담 나의 결정은....?!


2탄에서 계속•••••!



(내가 워낙 장문쟁이라 끝까지 다 읽는 자기들이 있을까 싶지만 허허,,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