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싸우는 빈도 확 줄이는 화법🌸 #예쁜말

1. 관찰과 판단을 분리한다.

보통 상대에 대해 불만을 말하려 하면 상대의 행동을 관찰한 값이랑 판단을 혼합해서 출력하잖아? “너 진짜 변덕 오진다” “무책임의 절정이군요” 뭐 이런 거.
그으럼 어떻게 말해야하느냐.

“너 진짜 변덕 오진다” -> “우리가 같이 결정했던 걸 여러번 번복하면 나는 내가 존중받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속상해.”
“왜이리 무책임해” -> “오늘까지 하기로 약속한 게 완료되지 않아서 실망했어.”

이런 식. [ 관찰 ] + [ 판단 ]. 앞 문장은 관찰값에 본인의 판단을 섞었고 그 뒤는 분리한 거고. 이 때 판단값은 너 전달법보단 나 전달법으로 쓰기.


2. 감정의 근원인 욕구 파악하기.

로젠버그 왈, 타인을 비판하고 분석하는 건 자신의 욕구를 돌려서 표현하는 거잖아. 상대와 상황에 대해 판단을 내리기 전에 그걸 말하고자 하는 본인에 대해 판단을 먼저 내려보자, 이거지.

“나보다 과제가 중요하지, 너” -> “난 너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지만 내게도 내 일이 있는 만큼 네게도 네 일이 있겠지? 각자 할 게 있으니까서로 딱 만나는 약속을 잡는 건데 일로 약속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게 잦아지면 섭섭한 마음이 들어.”


3. 원하는 것을 모호하지 않게 부탁하기.

“시간 좀 내줘라, 솔직히 나 네 애인이잖아.”
-> “이번 달 들어서 네가 동아리 활동이랑 과제들 하느라 연락이 전보다 많이 준 거 같아. 통화도 전엔 밤마다 30분씩은 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 겨우 하잖아, 그것도 전보다 짧게 하고 [관찰]. 오랜 시간 같이 보내던 시간을 혼자 보내려니 쓸쓸하면서도 속상해 [감정]. 많이 바쁘더라도 나를위한 시간을 조금은 더 내주면 좋겠어 [욕구]. 적어도 주중에 한 번, 주말에 한 번은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부탁]”

이런 식.

4. 상대가 나를 의도적으로 화나게 할 사람이 아닌 걸 명심하기.
상대는 네가 선택한 네 연인이잖아? 네가 네 연인에 믿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널 의도적으로 기분 나쁘라고 할 행동들은 없다는 결론까지 도달을거야. 그러니까 그 결론 그대로 이어가서 ‘그럼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라고 열린 마음으로 상대의 입장을 듣고자하는 열린 마음을 가져봐.



매번 나한테 찡찡대느라 내가 지쳐서 헤어지자 한 전애인이랑 너무 잘 사귀는 중인 현애인이랑은 뭐가 다른가 했더니 가장 근본적으로는 화법의 차이가 있더라고.
아래에 실전편 업로드한거 링크 걸어놨으니 참고!!꼭!!!

💝다들 벚꽃여행 가면서 기분 좋을 텐데 그 기분 좋은 기류 오래 유지하길 바라며 글 올려.💝 두고두고 읽으면서 입버릇이 되게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