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알바 가는 자기들 이거 읽고 꼭 조심해..!🌟

하..이 얘기할 때마다 정말 내 인생 최악의 알바라 애들이 가끔 한다고 하면 말려😄 혹여 자기들 중에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 갈겨도 될 정도야

나는 어느 높은 빌딩건물 내부에 있는 뷔페에서 하루 알바를 지원했었어 건물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에 가서 유니폼으로 갈어입었는데 하루알바가 원래 이런진 의문이지만 밑에서 기싸움이 미쳐...하지만 이건 시작일뿐..

그렇게 본격적으로 내가 알바하는 뷔페로 올라가서 업무 배정 받았어 참고로 나는 홀서빙 알바는 처음이라 백을 맡게 됐었어! 처음에는 아주 만족했지 어떤 훈훈하신 분이 커피도 타다 주셨고 원래 백 맡고 계셨던 남자분도 나에게 친절히 어떤 커피 마실건지 물어봐주셔서 친절하다고 생각했어

그렇게 난 속여졌어...🤦🏻‍♀️이후에 난 일하면서 필요한 장소나 물건위치?(ex.컵박스 갔다두는 곳 등등)를 숙지하고 안 알려주신 부분은 내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스캔해서 외웠어

업무가 시작되고••갑자기 남자분이 우리 식당에서 보는 음료컵 박스, 와인잔 박스를 6갠가 들고 오시더니 다 나보고 닦으라고 하시더라고..? 가로 세로 길이가 어마무시한 박스였는데 그래도 처음엔 신입의 패기로 열심히 다 닦았는데 나중에 그게 다른 부서로 이동돼서 검사받고 빠꾸 당했나봐..? 우리는 단순히 물기 닦는 업무라 내가 진짜 다 닦았거든 그렇게 반환당해서 다 내가 다시 닦았어 (3번 반복함;;) 근데 알고 봤더니 그 수십 개의 컵 중 딱 하나에 내가 물수건, 세제 뭍힌 수건, 손톱 다 했는데도 세척과정에서 제대로 닦이지 않은 컵 때문에 우리가 욕을 먹게 된거야 너무 세게 굳어있어서 내가 떼면서도 어이 없었어; 이걸 3차 때에 알게 됐나..? 남자 알바생이 갑자기 아씨...이러면서 다 들리게 자꾸 씨씨 거리기 시작했어 나는 그 수많은 컵 닦을 때 자기는 편한 수저만 요리조리 비비고 닦다가 그냥 폰 하고 쉬기만 했는데🤷🏻‍♀️

그 뒤에는 자꾸 나만 일 시키고 자기는 사람 안 보이는 뒤에서 폰을 했었어 근데 내가 진짜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서 다른 업무를 또 받으려면 같은 백을 맡은 저분만이 나한테 업무를 주실 수 있는 상황이었어...더군다나 신입이라 일 안하면 안에 계시던 매니저님은 계속 꼽 주고 하려고 업무 받으려고 그 분 찾아다니면 계속 없는거야;

그러다가 바빠질 타이밍에 내가 홀로 바뀌게 됐는데 남자분이 계속 폰 하느라 몰랐나봐 결국 놀던 걸 들킨거야 그래서 혼나셨는지 내가 설거지 거리 두러 지나갈 때마다 작게 욕하시더라고 솔직히 좀 통쾌했어 이후에는 다시 백 업무로 돌아갔는데 이때부터 계속 나한테 화풀이 하시고 그냥 진상 중에 진상이었어:(

나중에 친구 통해서 알게 된건데 내가 그렇게 혼자 일하고 그 분 찾고 다니는 동안 나 피해서 이 남자분은 여미새셨는지,,,;;;다른 파트쪽 놀러가서 여직원이랑 수다 떨고 놀았다는 거야 덕분에 난 업무에 쌓여서 죽을 뻔 했지;

그렇게 마감이 되고 내가 다른 거 정리 다 끝내서 분리수거 하려고 하는데 나한테 분리수거장 따로 안내 안 해주셨단 말이야 그렇게 보이는 곳도 없었고 그래서 그때도 나와 같은 파트인 유일한 남자분이 노느라 없으시길래^ 다른 파트 남자분께 물어봤는데 그딴 것도 안내 못 받았어요?라며 나한테 물어봐셔서 당당히 네..! 정확히 안내받은 영역만 전달 드리고 나머지는 돌아다니면서 숙지했습니다. 알려주시면 제가 바로 버리고 올게요! 이랬어 그때 딱 내 파트너가 이제서야 오더라고^~^ 그러더니 다른 파트 사람이 요놈의 여미새를 째려보니까 갑자기 버럭 나한테 아 그거 아까 알려줬잖아요; 이랬는데 내가 나중에 가서 봤다? 걍 이런 곳이 있어요 라고 해준데가 분리수거장이었는데 분리수거 표기도 없고 그냥 어디 창고 맨 벽 느낌? 앞에 쓰레기도 없고 표지판 하나 없어서 말 안 해주면 정말 모르는 곳이야 나한테 분리수거장이라 알려준 것도 아니고 그냥 스윽 하고 걍 여기는 뭐 볼 거 없어요 하고 넘긴 곳이 그곳이더라고;

그렇게 양쪽 남자가 날 벌레 보듯 보는데 그 사이에서 어이가 없었어;;; 정해진 복장상 구두 신는거라 편안한 로퍼 신었는데 나 일하다가 뒤에 발꿈치 내려앉아버렸구..발에 감각 사라진 채로 13시간 계속 일어나서 일하다 보니 양쪽 발톱이 반씩 멍들어 있어서 회복하는데 1년 넘게 걸렸어...그 뒤로 하루알바에서 뷔페는 무조건 기피하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