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은 시집이야! 교보를 갔는데 윤슬의 표지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더라구 시집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집어서 읽었는데 선 자리에서 50페이지를 훌쩍 읽었어 오프라인은 좀 더 비싸니까 나중에 친구 줄 것 까지 개당 9900원에 사서 친구한테 커멘트 처럼 달아서 선물 줬더니 친구가 좋아했고.. 그 사실을 안 다른 친구도 오늘 시집 샀다고 보여주더라구!! 시집 자체가 우리가 흔히 아는 시의 느낌이 아니고 산문의 느낌도 나고 그치만 분위기는 확실히 여름느낌이고 푸른색이 연상되는! 별똥별 관련 위의 시는 읽고 백아의 노래 별똥별 듣는 것도 추천해! 아 그리고 이번 책추천은 내가 열심히 모아온 독서 플리 재생목록과 함께하니까 맨 아래 링크도 꼬옥 들어줘🫶🏻

첫사랑을 정의 내리는 사과맛이 도는 듯한 시 첫사랑이란 단어를 참 좋아하는데 더 좋아지더라구 시가 다양하게 수록 되어 있지만 딱 두개만! 2. 최소한의 지구사랑법

이 책은 사실 다 읽지는 못했어.. 반납을 해야했거든.. 그치만 나중에 다시 빌려서 읽고 싶다고 생각했고 위의 사진은 프롤로그야! 티엠아 하나 얘기하자면 저 구절을 읽을 때 금요일 밤이었다는..이건 에세이고 지구를 사랑하는 환경을 보호하는 재활용,재사용 방법 같은 걸 알려주는 실용적인 책이야! 중간중간 작가님이 그리신 그림도 귀여워💕 그리고 이 책은 재생목록에 있는 "파랑"이라는 플리와 잘어울려💙 3. 방어가 제철

제목이 독특해서 집어든 얇은 소설에 단편 소설 3개가 수록되어있었어 위의 사진은 두번째 소설이자 제목인 방어가 제철 이 소설은 각기 다른 주인공들의 이별을 다루는데 각자의 관계도 다 달라 그래서 어떤 관계에 내가 가장 이입하는지 보는 재미도 있더라고! 그리고 반전도 있어서 이건 찾아서 읽어보길 추천해!

이건 첫번째 소설 달밤이야 편지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라 집중이 더 잘되고 이 소설을 읽고 생각난 단어는 아이러니 였어 이유를 말하면 너무 큰 대왕 스포라 참을게.. 이책은 "안녕, 이건 이별의 언어야"란 플리로 추천해! 꼬옥 읽어보길.. 4. 토마토 컵라면

또 시집이야 히힛 이 시집은 처음 소개한 시집과 반대로 붉은 여름이 떠오르는 시들이 많이 수록되어있어 토마토같던 새빨간 연기들이란 표현이 좋았고, 토마토 레시피란 시도 좋아! 시집은 정말 어디서든 읽기 편하다는 장점! 재생목록의 "숲의 노래"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해🍀 5. 소년이 온다

너무 유명하지.. 근데 난 올해 읽었어.. 친구들이 내가 지하철에서 읽었다니까 엄청 놀랐던.. 눈물 파티 하게 되는 책이지만 나는 막 엄청 울진 않았고 마음이 계속 먹먹하더라고 그래도 이 책을 읽게 되어서 다행이었어 몸이 죽으면 혼은 어디로 갈까. 문득 너는 생각한다. 얼마나 오래 자기 몸 곁에 머물러 있을까. 이 부분이 계속 머릿속에서 안 떠났고 이것 외에도 정말 많은 부분에 인덱스를붙였어.. 여러장마다 화자가 다른데 .. 그냥 넘길수록 놀랐어

우리는 고귀하단 말 뭔가 난 자기들한테 해주고싶더라고. 요즘 너무 세상이 힘들잖아.. 그래서 꼭 자기들 모두가 고귀한 존재라고 말해주고 싶었어 읽으면서 숙연해지는 소설이지만 난 그게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책을 통해 배운 점이 많았어 이 소설은 목록에 보면 한강 작가님 관련 플리가 세개인데 "소년이 온다" 플리가 제일 몰입도 있게 잘 들었던 것 같아 6. 대도시의 사랑법 여기부터는 책사진이 따로 없지만! 그래도 추천하고픈 것들을 적어볼게 난 이걸 소설보다는 영화->드라마 순으로 알았어 완전 인생작이 되어서 책의 느낌은 또 다르니까 사서 읽어봤지 문장들이 그리 어렵지 않아서 금방 읽히고 말이 재밌어서 웃기도 하다가 말이 슬퍼서 울기도 하다가 고영이란 남자주인공이 만나는 남자들의 이야기랄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그래 평소 퀴어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봐도 좋을 것 같어 7. 비하인드 도어 내가 추리소설은 많이 안읽어봤거든 이건 독서모인 때 읽은 책인데 남편이 개 싸이코야 그래서 벌어지는 일들인데.. 너무 소름끼치고.. 주인공이 너무 걱정되는 그런.. 하지만 주인공은 아주 당찬 면이 있었고. 이건 완전 플리랑 들어야돼 "레이튼교수와 이상한 마을 bgm" 완전 찰떡이고 기묘하니까 여름날에 읽어보시길.. 8. 탕비실 이건 완전 최근에 읽은 추리소설! 탕비실 빌런들 중 제보가 없이 들어온 범인이 있다?! 범인을 찾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전개되는데 매우 흥미롭.. 자극적인 것도 거의 없고 추리도 어렵지 않아서 난 너무 재밌게 읽었어 그리고 130p 정도라 3시간 안되게 다 읽음!! 나 지쳤다..진짜 자기방 하면서 이렇게 긴 글 처음 써보는 것 같어.. 나 진심이다 얘들아!! 계속 읽으면서 궁금했을 플리부터 알려주고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LQS2wFAEG2j0RpaYkN3XovQhgext-4vr&si=y88vQHZltNJn_sb- 혹시 이 중에 읽어본 책이 있다면 이거 읽었다고 알려주고! 흥미로워 보이는거 댓글도 달아주면 나 너무 보람찰 것 같어..!! (어쩌면 추가로 얘기를 할지도...?👀)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했고 하루하루 잘 살아보자 우린 고귀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