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새벽이다 진짜
남친이 날 조아하는지 모르겠다고 시간 가지자는데 자기들 같으면 헤어져?
남친이 고시생이라 시험 앞두고 있거든 근데 작년에 한번 떨어져서 올해 시험을 엄청 불안해해
본인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까 나한테 소홀해지고 그래서 한번 싸우면서
나는 시험 기다릴 수 있고 근데 요새 너가 날 조아하는 지 잘 모르겠다하니까 한 이틀 시간 갖더니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대.. 날 보면 미안하기만 하대
헤어지는게 맞겠지? 붙잡으면 잡힐까?
너무 허망해
ㅠㅠ 나도 원래 내가 좋아하는 한 헤어지는 건 없어 주의였는데,, 차여보니까 그게 아니란 걸 알겠더라… 상대가 안 좋아한다는데 뭐 어쩌겠어… 새남친 만들자,,
맞아 마음이 자기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닌데 휴 .. 나 진짜 잘해줬는데 너무 비참하다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게 큰거같아
그치.. 그래서 주변 돌볼 여력이 없다고 하더라고 그 주변에 나도 포함인가봐 ㅋㅋ ㅠ
헤어지자 !! 힘든순간 놓는 사람이랑 만날순없잫아
난 시간 갖자는 건 곧 헤어지자는 소리랑 같다고 생각해서 걍 헤어졍
나랑 상황이 비슷하네.. 자기님은 어떻게 하고싶어?
난 남자친구가 아직 좋아한다 보고싶다 근데 상황이 여유가 없다고 한 케이슨데 내가 너무 좋아하니까 일단 잡았는데 뭔가 사이가 멀어진게 느껴져.. 그래서 고민중이야 이 사람을 놓아주는게 맞는거 같아서
자기가 맘 편한대로 하는게 최고인데 나는 내가 힘든데도 널 좋아해서 만나고싶다고 하는 것도 용기같아 .. 난 솔직히 남친이 자기 남친처럼 나 잡았으면 잡히고 기다려줬을거야 서로 숨쉴 시간 가지면서ㅠㅠ
근데 나도 내가 잡은거라서...
나도 3자기랑 비슷해. 시간 갖는 게 어딨어 시간씩이나 가질 정도로 흔들리면 관두는게 맞지. 앞으로도 본인이 힘들어지면 원자기를 놓아버릴 사람 같은데, 마음은 좀 아프더라도 그냥 원자기가 놔주는 게 답일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