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코모리급으로 사회성 떨어지는 남사친한테 자꾸 감정(?)이 생겨
친구의 친구라서 겜하면서 알게됐는데 겜할때 첫인상도 진짜 별로였고 성격이나 내적인 게 내취향이 절대 아닌데 막상 얼굴 보고나니까 내 취향에 가까워서 자꾸 생각나
그래서 두달전에 내가 둘이 술먹자하고 내가 취해서 손 잡아달라했는데 가만히 잡아주길래 얘도 맘 있는줄 알았는데 내 지인한테 하는 말 들어보니까 걍 별 생각 없이 잡아준거 같음 그리고 내가!!! 잡아달라했는데도 내가 자기한테 호감이 없는거 같대(지인한테 부탁해서 떠봣어)
얘 그냥 생각이라는게 없는거 같아..
내가 굳이굳이 명분 또 만들어서 다음달에 네명이서 보기로 했는데 너무 답답하고 사회성 없는 얘한테 짜증이 나면서도 자꾸 헛된 희망을 품게 됨 술 먹고 또 손 잡으면 내가 호감있는걸 알지 않을까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