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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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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고 진짜 재미있는 sf 페미니즘 소설 몇개 추천할게!

1. 시녀이야기
근미래, 전쟁과 생태계 파괴로 출생률이 급속히 저하된 미국에서 새로운 종교를 기반으로 한 정권이 득세를 하게 돼.

이 정권에선 철저히 출생률을 높히기 위한 도구로써 여성을 분류하고 계급을 나누는데, 그중 주인공인 오브프레드(of Fred, 프레드의 소유물)는 출산능력이 있지만 부도덕한 여성이라 “시녀” 계급으로 배정을 받게 돼.

시녀 계급은 상위 여성 계급인 “아내”와 자신을 배정받은 사령관의 성관계 시에 불려가 의사와 관계없이 씨받이 역할을 해야해.

많은 시녀와 다른 계급의 여성들이 원 세계에서 자유와 평등을 맛보았음에도 사회의 강압과 환경적 요인 때문에 무기력에 빠지게 되며 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지만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되어 이러한 불합리적인 상황에서 탈출하려는 투쟁이 이 책의 주 줄거리야.

디스토피아 좋아하는 자기라면 무조건 좋아할 책이야! 넷플릭스랑 그래픽 노블로도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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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갈리아의 딸들 미러링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에서의 남녀의 성역할이 완전히 뒤바뀐, 강력한 모계사회인 이갈리아에서의 일상이야기가 묘사 되고 있어. 주인공 페트로니우스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뱃사람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은 무슨 남자가 뱃사람을 하느냐고 비웃기에 바빠. 심지어 이갈리아의 장관인 어머니는 너무 가모장적이라 아들과 항상 진로 이야기로 싸우기 일쑤고. 페트로니우스는 그럼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지만, 생일 선물로 받은 꿈에 그리던 잠수복이 고환 보호대인 페호가 붙은 우스운 꼴인 바람에 설령 뱃사람이 되더라도 사람들은 영원히 그를 남자 뱃사람으로만 볼거라는 사실을 깨닫고 크게 절망하게 돼. 그래서 남성해방주의 운동가가 되어 이갈리아에서의 성역할을 완전히 미러링하는 소설을 집편하게 된다는 것이 책의 내용이야. 남성인 주인공이 겪는 불합리한 일들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한국사회에서 여성인 내가 거의 매번 듣는 얘기란걸 깨닫게되기도 하는, 정말 읽으면서 큰 충격을 받게 될 매력적인 책이라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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