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하는 자기들 조언? 좀 구할게 🕺🏻
내가 남자친구 흡연하는걸 모르고 만났는데 연애한지 일주일도 안 돼서 알게 되었어 지금은 연애 2년 넘었고^^..
근데 내가 담배에는 극혐하면서 치를 떠는 사람이었는데 초반엔 사랑의 힘으로 좀 이겨냈다가 이젠 알게 모르게 눈치주고 이런단말야? 물론 걔한텐 힘들었겠지 내 언행들이ㅜ 얼마나 눈치 보였겠어 근데 난 또 모르고 만났다는 배신감이 아직 있긴해ㅋㅋ..
근데 얘가 방금 하는 말이
너는 이해 못하겠지만 나는 배려를 하고 있다 근데 눈치 주거나 피려고 할 때마다 싫은 말투가 싫다는 거야 이건 걍 좁혀지지 않을 문제라 오키 걍 내가 그 부분에 대해선 터치 안 할게 했는데
이게 사람이 내려놓게 된다..? 차라리 진작에 끝낼걸.
그냥 방법.. 이란게 없는건지 처음으로 이건 의견 조율이고 뭐고 헤어지는게 답인건가 느꼈어ㅠ
와 지금 내가이래 나는 흡연이 아니라 그게 게임임.. 헤어졌다가 나도 다시 재회했는데 내려놓게되는걸 보고 이게 맞나 싶어 나두
근데 진짜 게임이나 흡연이나 애초에 내가 관심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종목들이라 그들이 배려한다 했을 때 진짜 어쩌라고..? 이렇게 돼ㅠㅠ 내가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배려고 뭐고 서로 고생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그냥 이렇게 하나 둘 내려놓는게 맞나봐
나는 상대방이 안 피고 내가 피는데 처음에는 상대방이 모르고 있다가 인스타 예전사진 보고 알게 돼서 자기는 담배 피는 사람이 제일 싫다 이랬어서 내가 끊어는 보겠다 연초 먼저 끊고 전담도 천천히 끊어보겠다 했는데 오히려 근데 자기가 싫다고 내가 끊는 건 아닌 거 같다 끊고 싶은 마음이면 도와줄테니 피는 거 거짓말만 하지 말아달라해서 오히려 상대방이 여유를 주니깐 나도 서서히 줄이게 되는?.. 그런 거 같아
담배 냄새가 스트레스인 거면 전담을 한 번 추천해봐 나는 상대방이 연초도 초반엔 기다려줘서 그냥 피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만나는 날이나 같이 있는 날은 절대 연초 안 피게 되더라!!
사실 전담 연초 둘 다 하거든 근데 그 특유의 냄새들이 싫었던건데 거기서 너무 압박을 줬던 거 같아 얘한텐 어쨌든 동반자 느낌이니까 그동안 비흡연자로서 너무 힘들어!!! 찡찡 이거였는데 생각해 보니 그 부분에 대해서 여유를 주는게 맞는거 같다 넘 고마와 자기 ;)
여유를 주는 게 당연한 게 아닌데 이걸 받아들이는 거 자체가 더 멋있다 ㅠㅠ 행복한 연애길만 걸오 ◡̈
터치 안한다 했으면 하지말고, 금연해야 만날 수 있을 거 같으면 걍 헤어져…. 나 흡연자인데 남친이 속인거라고 봐야하나 싶거든? 사실 남친이 미리 썸탈 때나 티냈어야 하는 게 맞는데… 배신감 들어서 굳이 막 감정적으로 티내게 될 거 같으면 걍 놔주는 게 맞음.
말을 안했다고 속인게 아닌 건 아니지 않나 하는 입장임. 아예 모르게 한 건 좀 아닌 거 같다고 본다는 뜻
하씨 뼈때려서 오히려 정신차렸어 고맙네 자기 나도 이게 배신감이라 표현하고 싶지 않은데 흔히 말하는 콩깍지도 사라지고 자꾸 쌓인게 올라오나봐 썸 타는 일주일 동안 이틀 본 게 다고 연애 2일차 때 담배 얘길 했으니 뭐 담배 핀다고 티 낼 시간도 없었지.. 오키 맘 좀 잡았어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