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흠 이래저래 자기들 썰 보니까 그러네..
나도 쿨한 편이라 여사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이제 문제는.. 지내다보니까 남친에게 좀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여사친이 생겼던 이후부터..
'스킨쉽 어디까지 하는 여사친을 허용해 줄 수 있나' 라는 기준이 생겼어..
남친이 일하다가 만난 직장동료인데 나이는 나보다 훨 어렸어 남친이 하도 직장에다 우리 사이 자랑하고 다녀서.. 우씨 남친이 애인 있는 사실은 그 같은 부서 사람들은 다 아는 것 같고..
아무튼 얘가 뭐 외롭다느니 내남친한테 엄청 징징거렸었대 남자 소개시켜달라고 뭐 그래 그렇게 이야기가 되서 같은 직장에 다른 부서남자 소개시켜줬는데 성사가 되었대 잘된일이지
울남친이 그 여자애가 커플 되고 난 이후 계속 썰을 풀어줬나봐 나한테 계속 얘기해주더라곸 '근데 그걸 왜 자기한테 얘기해..?' '몰라.. 나도 듣고싶지 않고 일하고 있는데 자꾸 옆에 와서 떠들어..' '아이고..힘내..' 이러고 ㅋㅋㄱㅋㅋㅋ그냥 그러려니 했거든
그러다 얼마 안가 헤어졌다고 그러더니.. 그 여자애가 외롭다면서 본인한테 손을 잡고 몸을 밀착했다고...당황스러워서 손을 바로 뺐다고.. '힝.. 난 자기야껀데' 하고 나한테 안기더라고 아이 귀여워.. 이게 아니라..
그때 듣고 화났지만 잘 대처한 남친 오구오구 해주고.. 좀 걱정되긴 했는데 그 이후 얼마 안가서 여자애가 회사 나가게 되었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끝난줄 알았더니 어느날 그 여자애랑 계속 연락하고 있다는 소식을 남친한테서 들은거야........
그냥 직장 나가고 직업공고 알려줬다고 그러는데 아니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여자애가 회사를 나갔는데도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는건 어이없고 화가 나는거야;;
그 와중에 남친새기는 먼저 계속 연락이 와서 어쩔 수 없었다는걸 변명이라고 하고 앉았고..
아 한부분만 보면 울남치니는 다른 생각품고 그 여자애를 받아주는 그런 성격이 아니야 애가 착해서.. 자기한테 크게 잘못한게 아니면 남녀 불문하고 사람 끊어내는걸 잘 못해.. 넘 착해서 어디 가서 사람한테 당하고 상처받고 와서 나한테 이잉ㅠㅠ 하는 성격이야 겁내 귀여워.. 크흠흠 각설하고
그 소리 듣고 진짜 길 한복판에서 길가다가 대가리 돌아서 내 눈앞에서 당장 그 여자애 연락처 차단하고 번호 지우라고 확인했던 적이 있었거든..
썰때문에 멀리왔다 글의 본론은..
남자친구한테 여사친 허용해주는 자기들은 스퀸십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어?
난 우정허그, 쓰담쓰담(등, 머리), 어깨동무 이런거 까지..
전엔 손잡고 팔짱까진 괜찮다 생각했는데 으으 저 사건 이후 배재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