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흠..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뭔갈 하면 남자친구도 그걸 따라하는? 느낌이야
하나는 길 걸을 때 항상 내가 먼저 손을 잡는 것 같아서 어느날은 한번 먼저 손을 안잡았거든? 그러면 남자친구가 어깨동무하긴 하는데 조금 그러다 손 내린단 말이지? 근데 그러고 손을 안잡아
전에는 내가 바로 손 잡고 걸었을텐데 뭔가 이상하게 잡기 싫은거야 그래서 나도 안잡고 있으면 남친도 안잡고 그렇게 그냥 발걸음 차이나는대로 걷고..
그렇다고 의식 안하는건 아니야 내가 뒤처져서 걷고 있으면힐끔힐끔 뒤돌아보거든 아니 자기가 손 내밀어서 내 손 잡는게 어렵나?? 요즘 이거 때문에 나 혼자 좀 삔또상해서 꽁해있는데 내일 이거 얘기 한번 하려구
막상 손 잡으면 꼬옥 잘 잡고 있으면서 자기가 먼저 잡으려곤 안해 연애초엔 잘 잡을라 그랬던거같거든? 얘 성격상 내가 잡기 싫어하는 거 같아서 안잡는거 같기도 한데 하.. 모르겠어 맘 식었나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진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연락인데 꽤 오래 사귀기도 했고 내가 카톡 1시간 정도 텀으로 보낼 때가 많단 말이야 그러면 꼭 따라하는 느낌? 자기도 한시간 뒤에 보내거나 아님 아예 두세시간 뒤에 잤다면서 카톡와 내가 답 빠를땐 또 똑같이 빠르고? 물론 기분탓일 수 있는데 애가 약간 유치해졌달까 전엔 이런거 따지는 느낌 아녔는데 요즘 들어 좀 그런거 같애 이유가 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