흅... 나 정말 수고했다는 말이 필요해 🥲
어제 위내시경 처음한다고 긴장된다 올렸던 자기인데
오늘 마취제 알러지 있을것 같다고 마취 없이 진행했어 ㅠㅠ
일단 무마취 소리 듣는거 부터가 멘붕이었고 진행하는데 고문당하는 기분이라 진짜 서럽더라구 ㅠㅡㅠ 그러고 다 끝났는데 눈물이 진짜 펑펑 나더라 흐엉 진짜 세상 서럽게 울었어...
간호사 분들이 '엄청 잘하셨어요 ~ 평균보다 금방 끝나셨어요! 많이 놀라셨나봐요 ...!' 하시고. 난 계속 끅 끅 거리면서 울곸ㅋ큐ㅠㅠ
총 건강검진 날이라 그상태로 부인과 가서도 울고... 기운 다 빠진 좀비처럼
모둔 질뮨에 'ㄴ ㅔ....' 하다가 끝나써 ㅠㅠ
오늘 이미 새벽부터 빈속에 버스타서 멀미 최악에 버스정류장 하나 놓치고.. ㅋㅋ
체혈 직후 머리에 피쏠려서 어지럽고 토할것 같아서 간호사 분들의 부축을 받으며 진료대에 누워있다 나오고....
유방압축 검사도 하고 .. 고문 기계 ㅠ
중간에 검진 하다 어디선가 탈의실 열쇠 잃어버리고 간호사 의사분들이ㅡ자꾸 내이름 잘못 말하시는데 기운 없어서 수정도 못하고 ㅎㅎ... 정말 스펙타클한 오전이었어...
건강검진 하러가서 고문당하고 온기분이야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