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 자기들아 하소연 하고 싶어서.. 혹시 튤립이란 데이팅 앱 써봤어? 이게 얼평을 최대한 안하고 가치관 위주로 서비스 한다 해서 써봤거든.
그래서 되게 좋은 사람들이라 생각되는 사람들이랑 대화하고 좋은 대화 하다가 앱 자체가 불안해서(대화가 좀 잘 끊김) 카톡으로 넘어가는데
문제는 이 앱에서 얼굴이 진짜 코딱지만하게 나와. 대충 얼굴이 이렇게 생겼다. 정도랄까.
그러다보니까 카톡넘어가서 내 프사 확인만 하고 뜸해지더니 잘만 대화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잠수를 타는거야.
나는 내 얼굴이 좋아. 근데 멀쩡하게 대화하다가 갑자기 카톡에 넘어와서 내가 올려놓은 내 기분좋은 사진들 보더니 갑자기 뜸해지고 잠수타고 이런게 몇번 생기니까 없던 외모 컴플렉스가 막 올라와.
튤립 앱 자체는 좋은데 의도도 좋고. 근데... 왜저럴까 저 사람들은.
후 내 푸념이였어. 역시 데이팅앱으로 좋은 사람 만나는건 욕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