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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0.31

후회에 후회가 덮쳐 점점 잠식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전 20살인데요 .. 대학도 안가고 재수도 안하고 취업준비도 안하고 있어요.. 그냥 뭔가 다 틀린거 같고 못할 것 같고 남들보다 많이 뒤쳐진것 같아요 올해의 저는 나중에 20살의 나를 돌아봤을때 엄청 후회할 1년을 보낸 것 같아서 요즘 좀 괴로운데 인생 선배릠들의 조언(쓴소리라도 좋아요..)이 듣고 싶어요.


+) 늦은 시간임에도 댓글 남겨주신 자기님들 정말 감사해요ㅠ 하나하나 잘 읽고 새기는 중이에요… 생각중이라는 명목하에 그냥 절 방치해둔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하루아침에 뿅하고 고치고 나아지긴 어렵겠지만 차근차근 일어서 볼게요 또 다 포기하고 놔버리고 싶을 때마다 댓글 보고 마음 다잡을게요 감사해요! 모두 좋은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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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일하고 월급 타서 맛있는 거 사먹자 난 참치회 실컷 먹고싶어

    2023.10.3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대학도 안 가고 재수도 안 하고 취업준비도 안 한.. 자기만의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모르는데 함부로 평가하고 싶지 않아요. 자기도 스스로를 너무 차갑게 평가하기 전에, 먼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스스로를 이해해주면 어떨까요?

    2023.10.31좋아요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하지만 아주 조금 인생선배로서 쓴 소리를 하자면... 인서울 대학은 갔으면 좋겠어요. 사회에서 학벌 차이가 생각보다 커요. 취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주변 풀이 완전히 달라지고 전공자랑 비전공자는 정보격차가 굉장히 심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중요한 태도나 발표능력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예요. 그 외에도 대학 장점은 셀 수 없는데 어쨌든 대학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거 솔직히 웃기지도 않는 거짓말이에요.

      2023.10.31좋아요2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일단 컨디션 회복하다가 편의점이나 카페 알바 해보는거 추천! 그러다가 하고 싶은 분야 생기면 공부하다가 사람인가서 면접보고 다니면 됨

    2023.10.3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자기가 뒤쳐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사람마다 인생의 속도는 다른거고 도전에 늦은 때는 없다고 생각하거든. 그치만 그게 아무 시도도 안 해보고 다 틀린 것 같다고 하고 나중에 후회할 걸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해. 뭐라도 좋으니까 해보자! 평소에 좋아하던 취미활동도 좋고, 미뤄왔던 운동이나 자격증 공부도 좋고. 그러면서 자기가 진짜로 좋아하는게 뭔지, 어떨 때 행복한지 생각해보면서 2023년 남은 두 달이 자기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 그걸 토대로 앞으로의 계획도 세워보고! 취업이 됐든 공부가 됐든 자기를 응원해 :)

    2023.10.31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오히려 대학 다니다가 본인 적성에 안맞아서 관두기도 하고, 다른 대학을 다니기도 하고, 일찍이부터 돈벌러 다니는사람도있고, 원하는곳으로 유학을 가기도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시작하기도 하고 그래요. 이제 20살이라면 저같은 경우는 번아웃이 심하게 와서 뭘해도 우울했던거같네요 그냥 그런시기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편할거같아요. 원래 사람은 완벽하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고 뭐든 천천히 시작해도 좋아요. 아직 20살이잖아요? 그 젊음을, 그 낮선 생각을 오히려 즐기며 살아요. 깨달음은 어련히 알아서 온답니다

    2023.10.3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저는 23살에 대학을 갔는데 그 전까지는 크게 하는 일 없이 누워서 지냈어요. 지금은 졸업하고 전공을 잘 살려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쉽기는 하지만 분명 인생을 살면서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며 고민하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의 자기가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맘 편히 이번 달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무엇을 할 때 살아있음을 느끼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방향성을 잡아봤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늦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대학은 정말 배우고 싶은 것이 생기면 그 때가도 늦지 않고요. 아침 일찍 일어나 책을 읽고 뉴스를 보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고 꾸준히 주 3회 운동을 해보세요.

    2023.10.3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맑은 정신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보고 해보고 싶었던 아르바이트를 찾아서 열심히 일도 해보세요. 돈을 벌어 저축도 해보고, 그 돈으로 다시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어떤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준비된 자신이 될 수 있게요. 저는 제가 20살로 돌아간다면 다른건 몰라도 영어는 끝장나게 공부해둘 것 같아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이 듭니다. 자다깨서 말을 하다보니 횡설수설한데요. 결국에 하고 싶은 말은 늦지 않았다는 거에요. 조급함 가질 필요 없어요. 본인이 늦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면 어련히 더 열심히 하게 될 거에요. 그리고 20살은 무엇을 시작하기에도 늦은 나이가 아니니까요. 응원해요!

      2023.10.3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8

    자기가 대학이나 취업을 선택하지 않으면서 지키고자, 혹은 가지고자 했던 건 뭔가요? 이런 질문도 해보고 무엇보다 지금 생활이 처지고 있다면 짧게 운동하고 집안일 하고 끼니 챙겨먹고 자기가 스스로 정한 프로젝트를, 그게 공부든 일이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든, 하는 시간을 만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작은 거 하다보면 회복될 거예요.

    2023.11.01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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