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전남친에게 물어보는거 오바일까
썸포함 사귄지 2달 정도만에 헤어졌고 (그저께) 내가 처음으로 서운하다고 말하고 난뒤에 답 안하고 며칠 회피하다가( 서운하다고 할땐 감정적이게 말했지만 그 이후엔 내가 미안하다 하면서 헤어지고 싶은게 아니라 맞춰가고 싶은거다 라고 감정적이지 않게 차분하게 말함.) 전남친이 일적으로 할 일이 있어서 "ㅇㅇ에 집중좀 할게" 라고 연락왔었는데, 그게 끝난걸 다 아는데 그 일 끝나는날 이후로 3일동안 연락이 없어서, "뭐뭐 잘 끝났어?" 라고 보냈었는데 진짜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응응, 끝났어. 다행히 이제 좀 한가해졌어" (그전엔 말투 개 차갑더니 원래 말투로 저렇게 보내서 진짜 얼탱터졌었음..) 라고 하면서 아무일 없던것처럼 넘어가려고 하길래
그렇게 넘어가기엔 찝찝해서 내가 뭐든 받아들일테니 헤어지고 싶은건지 더 만나고 싶은건지, 오빠의 생각이 궁금하니 솔직하게 말해달라 했었거든, 그랬더니 전남친이 "나는 그만하는게 맞는것 같아, 안 맞는 부분이 많고 ㅇㅇ이가 잘해줘서 고마운데 안 맞는건 힘든것 같아, 미안해" 라고 와서 내가 "그래, 잘지내" 만 보냈었어, 근데 걍 그저 궁금함.. 뭐가 그리 안 맞았을지..ㅋ 뭐 안 맞을만한 그런것도 없었거든, 난 연애할때 정말 다 맞추는 편이라 (친구들도 진짜 나는 연애할때 보살이라고 할 정도), 그냥 핑계가 필요했던걸까 ㅋㅋ 근데 그래놓고 인스타 스토리는 자꾸 보더라? ( 전남친이 인스타 안하다가 나 때문에 깔은거라 팔로잉 한게 나랑 내 친구 포함 2명뿐이고, 아직 친친에 들어가 있고, 나는 보통 친친으로만 올리는편, 그리고 사귈때도 잘 보는편도 아니었음 ㅋㅋ) 이제 와서 물어보는거 오바겠지?ㅋㅋ 뭐가 안 맞았다고 생각했어? 그냥 궁금해서 라고 물어보고싶다 ㅋㅋ ㅜ 찝찝함~ 스토리는 왜 보는거야? 심리가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