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인 사람은 알아서 연애 안하고 살았으면 좋겠어 걍 멀쩡한 사람 우울하게 만드는 기계 같아

전남친이 좋다고 따라다녀서 사겼는데, 막상 사귀고 좀 지나니까 지 친구들보다도 뒷순위로 밀리더라
축제 시끄러워서 싫다길래 공연만 보고오는걸로 며칠동안 설득해서 놀러갔는데 공연 내내 가고싶다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친구들 술집에 있다고 보러간다고 40분 동안 혼자 있던적도 있고, 알바도 안하는게 학교랑 알바 병행하는 나보다 더 바쁜지 하루 쉬는 날 생겨서 만나자니까 싫은티 내더라
우리 엄마가 남자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돈 시간 아낌 없이 써준다고, 무조건 너보다 돈 더 쓰는 남자 만나라고 했는데… 엄마 미안 돈도 내가 썼어^ㅠ

결국 이런 일 계속 쌓이다가 막판에 20일 정도는 연락 1주일에 한번? 하는 수준으로 지내다가 100일도 못 채우고 헤어짐ㅋㅋㅋㅋㅋ 왜 연락 안하냐 물어보니까 내가 연락 안해서 자기도 안했다고🤷‍♀️ 개화남 걍
2주 동안 개폐인처럼 하루에 많으면 7번까지 울면서 살다가 정신 차리고 정 떼기 시작했다.. 헤어지자고 말하는 것도 본인 나쁜 놈 될까봐서 끝까지 말 못하길래 헤어지자는 말도 내가 함
근데 말하자마자 알겠다고 자기 옷 돌려달라하더니 가지고 돌아가는데 있던 정 없던 정 다 털려서 오히려 평온해지더라

진짜 그 짧은 기간 동안 거지 같은 일들 개개ㅐ개개많았는데 내 지인들한테 말하면 하나 같이 자기 지인들 남친 얘기 다 들어봐도 니 남친이 제일 거지같다고함ㅋㅋㅋ

나는 돈보다도 걔랑 만나느라 허비한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죽을 것 같아
다들 회피형 절대 만나지마.. 아니 만나도 정신 똑바로 잡고 빨리 헤어지는게 본인을 위한거야
⭐️절대 고치려고 하지마 회피형 갱생불가임⭐️
애초에 나를 무너뜨리면서까지 그 사람 고칠 이유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