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이랑 사귀어본 사람들아
정말 회피형이라는 인격이 바뀌는 걸 본적이 있니?
지금 남친이랑은 거의 반년정도 만났는데
처음에는 화가나면 아무말도 안하고 회피하다가 3~4시간 뒤면 풀리고 그랬거든
근데 지금은 뭐랄까 좀 욱하는 것도 동반해
자기 기준에 맞지않으면 욱하고 회피해버려

예를들어 내가 유통기한 지난 소세지를 먹었어 근데 먹지말라고 2번? 진짜 장난식으로 말했어 남친이
근데 난 아무생각 없이 또 먹었는데
갑자기 젓가락을 싱크대에 던지더니 너랑 만날생각없다 이러더라 얘가 가난했었는데 지금은 돈을 잘 벌어
지 말로는 돈과 관련돼서 좀 자기 어릴때? 그럴때가 무의식중에 떠오르면 욱한대 저 소세지사건도
내가 돈이 없어서 못사주는 것도 아닌데 왜 유통기한 지난 걸 먹지?? 그렇게 생각하고 빡쳤다는거야
항상 뭔가 이런게 반복돼
평소에는 너무 좋은 남친인데 뭔가 자기의 트라우마? 그런걸 건들이면 진짜 극대노해

자기말로는 무조건 고치겠대 이런 지랄맞은 성격
믿어도 되는 건가 ?..
내가 이젠 편해져서 욱하는게 동반되는 거 같기도하고 연애초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애초에 싸울일이 많이 없었지만
아직 너무 사랑해서 힘들다
정신과 약 먹으면 좀 나아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