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인지 불안형..지 모르겠는 남친을 어떻게 대할지 모르겠어
남친은 음.. 되게 잘 불안해해
지금 취준 중이라 더더욱 예민해.. 어떤 느낌이냐면
누구든 멘탈이 흔들ㄹ리는 날이 있잖아? 남친은 그런 상황이 오면 약간 동굴 속에 들어가버려. 연락도 안 보고, 연락을 해도 단답이고, 애교도 안 받아주고, 장난치면 약간 짜증내. 나한테 먼저 연락도 안 하고.. 2-3시간에 한번씩 답하고. 남친의 맨탈이 흔들리는 시기엔 뭔가 그냥..벽이랑 사귀는 기분이야
내가 이제 너무 나까지 일상적으로 감정이 흔들려버리니까 힘들어. 뭔가 사람을 너무 애타게 하고, 어제까지 막 사랑한다, 귀엽다 했던 사람이 갑자기 돌변하니까 나도 너무 불안해져서 계속 무슨 일 있냐 물어보게 돼.
나도 알아 이 상황에서 내가 남친을 가만히 냅두면 알아서 회복하고 돌아올 걸 알아. 그치만 그 빈도도 너무 잦고, 너무 같은 사람이라는 게 이상할 정도로 간극이 크니까 너무 불안해.
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내가 남친한테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