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회사 아닌 거 같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의류브랜드 쇼룸 매니저로 일하고 있어
월 170에 6시간 주5일 일해서 실수령 157만원 받아
매장 판매하면서 쇼룸 인스타그램을 단독으로 운영하는데 운영공지나 이벤트 등 게시글이랑 릴스도 제작해
이제 1년 반 일했눈데 요즘 경기가 어려워 매장 고객 없으니 주 2회씩 제작하던 컨텐츠를 매일 만들라고 하는거야
처음에 입사할 때는 매출 신경 안써도 되고 한가하기 때문에 ㅇㅇ씨 개인 시간도 확보가능해요, 대신 급여는 많이 못줘요 였거든
그래도 판매실적도 노력해서 매출이 일정하게 나는 편인데 매장에 드는 연간 비용 감당하려면 지금 ㅇㅇ씨 월급도 주기 벅차다, 그러니까 사람없는 시간에 계속 sns 컨텐츠 만들어라 라는 거지
나는 그림 작업을 병행하던 사람이라 개인시간 보장받는 조건으로 온건데 요즘은 혼자 촬영하고 편집하고... 매장 외부 시트지 디자인도 맡겨서 아예 숨돌릴 틈도 없어
일 더 시키는 건 그렇다 치는데 열심히 만들어 올려도 격려도 없고 회사 체계가 없어서 소통이 번거로운 걸 자꾸 나한테 시스템화 시켜야한다 어쩐다 지적만 하니까 짜증나고 일할 맛도 안난다..
이거 맞나 싶은데 얘기해도 반영은 커녕 일은 일대로하고 인상만 나빠질 것 같아ㅠㅜ
그래서 조용히 이직 준비하려고 하는데 그동안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냥 닥치고 일하면서 최대한 빨리 탈출하는게 답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