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선배중에 진짜 지멋대로 하는 인간이 있는데 솔직히 너무 부러움… 팀장, 이사님한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동료들 거슬린 모습도 웃으면서 사람 ㅈㄴ잘까고… 근데 또 적당히 안밉게 밝고 귀여운? 아무튼 사람이 희한하게 사랑많이 받은 느낌임…
거의 의무처럼 분위기 굳어진 회식도 남들은 다 꾸역꾸역 가는데 혼자만 술 마시고 싶지 않은 날이에요 뭐 이러면서 혼자 안 감… 내가 나도 빼줄까 싶어서 저도 술 먹기 싫어요ㅠㅠ 부러워요 했더니 그럼 ㅇㅇ씨도 가지마세요~ 이러고 혼자 퇴근하더라 뭐 저런놈이 다 있어… 개얄밉네 하고 말았는데 다음날 내 자리에 숙취해소제 놔주고 점심 사주면서 회식 고생했다고 말해줘서 역시 과장님밖에 없어 하게 되더라
개썅마이웨이 같다가도 듬직하고 미칀사람 같다가도 일처리 깔끔하게 하는데 나는 어떡하면 저런사람같이 될까ㅠㅠ 따라하고 싶다가도 어설프게 따라했다가는 미친MZ로 퇴사당할 거 같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