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회사 남자 동기가 회식 때 성추행했어.
술마시고 2차 노래방 갔는데, 난 서 있고
남자는 의자에 앉아있었어.
근데 나보고 계속 자기 옆에 앉으래.
그래서 앉았다? 근데 앉기 전에 내 엉덩이 앉을 부분에 지 손을 올려두고, 내가 앉자마자
손가락으로 내 소중한 부분을 비비는거야;
나 진짜 술취해서 피곤하고,, 시끄러운 분위기에 상황 판단 안 돼서 얼었었는데 정신차리고 일어났어.
그리고 멘붕와서 택시잡고 집갔어.
도착하니 새벽 두시인데, 나한테 개인적으로 연락와서 내가 있는 쪽으로 올테니 더 놀재;;;
너무 늦었으니, 정신차리시라. 하고 끊었지..
이게 한 달 넘었어.
1. 남자 소속이 행실 더 조심해야할 인사팀이여서 더 열받아.
2. 여친 있는 놈임.
3.여친 심지어 나한테 보여준적 있음.
4.새벽에 연락온 것 물증으로 증거 남아있음.
5.난 소란없이 조용히 다니고싶어서 잊으려고 해도 회식 때 트라우마 올라와..
6.전에 회사에서 여직원이 남직원 대상으로 신고했다가, 윗사람들이 전부 남자밭이라 여자만 욕먹고 퇴사하고, 남자는 그냥 징계없이 지방 발령... 아직도 여자만 뒷담까여.
이게 내가 될까봐 무서워. 퇴사는 싫거든.
이 성추행범 남자.. 여친이랑 결혼한다던데, 성이 손씨인 남자가 있다면 진짜 다시 생각해봐.
자기 남친 소중한 쥬얼리같단 생각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