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서 부산 출장을 가는데 금요일에 가거든 그래서 왕복KTX나 SRT 값 내주겠다고 주말에 놀고 올 사람은 놀고 월요일에 복귀하라고 하셨어
나도 난생 첫 부산가보는거라 놀고 싶은데 엄마가 나 연애하는건 모르고 남자 소개 받아서 연락 중인걸로만 안단 말이야 근데 나 이미 1년째 연애중이거든... ㅋㅋ 부모님한텐 비공식적 1년이지...
암튼 남친이 나만 괜찮으면 자기는 가고싶다는데 부모님한텐 만약 놀게되면 동기들이랑 논다고 할거야
동기들은 이게 기회라고 놀으라는데 난 사실 좀 찔려 ㅠ
지금까지 남친이랑 외박한건 여러번인데 그땐 남친의 존재를 몰랐을때고 지금은 썸타는줄 아는데 외박 들키면 진짜 비상이라..
미친척 하고 그냥 방 잡고 놀다올까 아님 맘 편하게 그냥 출장만 갔다가 일찍 돌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