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가 나는데 화내도 되는 상황인가요?
평소에 남친이 하고 싶다고 하면 항상 관계를 하곤 합니다. 전 주에 1,2번이면 충분한데 남친은 집에 있을 때마다 하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시험기간인데다 방광염이 있어 안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집에서 밥먹으로 갔다가 또 하게 됐습니다. 별로 안 하고 싶은 티를 냈는데..단호하게 싫다고 말 안 한 저도 잘못이겠죠..시험 공부할 시간에 공부 못하고 남친 성욕 풀어주고(사실 저도 중간부턴 흥분해서 즐기긴 했어요) 방광염 심해져서 질염까지 생기고 잠 못자고 공부해야 할 상황인데 거기가 아토피라도 걸린 마냥 너무 간지러워 결국 공부도 못했습니다. 짜증나는데 얼굴 보니까 화를 못내겠더라고요. 화를 내도 되는건가 싶고. 사실 제가 싸우는 걸 싫어해서 이런 거 잘 못말하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근데 지금 남친은 동아리 애들이랑 술마시러 갔습니다. 원래 남친은 귀찮아서 안 간다했고 전 가고 싶다고 참석표시 해 둔 상태였거든요. 화가 나는 거 있죠. 그레서 물어봅니다.. 화를 내도 되는건가요…같이 즐겼잖아 라고 하면 진짜 할 말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