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ENFP남들 다 이래..?
ENFP남이랑 소개팅 했는데 괜찮아서 애프터 했거든..?
근데… 자기 얘기 엄청 많이하고 나에 대해선 안물어보더니 ‘더 궁금한거 없어? 좀 민망한것도 상관없어!’ 해서
민망한 질문..? 뭘 말하는거지? 해서 예를들면? 했더니 자기도 잘 모르겠대. 그냥 아무거나 물어보라고 하더라고. 난 잘 모르겠어서 그냥 웃어 넘겼어…ㅎ
그랬더니 옛날 얘기부터 이런저런 얘기 엄청 하더라구. 기빨렸어…….
난 아직 서로 좀 알아가는 사이라 생각하는데 자꾸 마치 이미 언젠가 연인이 될 관계로 가정해서 이야기하는것도 불편했고…
그리고 같이 게임하는데 자꾸 자기 잘하고 다른 애들은 못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물론 다른 애들보다 잘하긴 했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좀 정떨어지더라고…)…
길 가다가 차도 안쪽으로 걷게해주거나 그런 센스도 없었오… 연애 많이 안해봤다하긴 하더라. 제일 긴 게 100일이고 짧으면 한 달도 안한 적도 있대..ㅎ
다음주에 언제보냐길래 내가 ‘또 봐?’ 햇는데 좀 상처받은 것 같더라고… 그래서 순간 미안해서… 주말에 보기로 또 약속잡아버렷어….하…….
그만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거절해야 할 지 모르겠어..ㅋㅋㅋ ㅠㅠㅠ… 상처주고싶진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