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20살정도 차이나는 남성과 연애하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나는 20대 중반이고 결혼은 빨리 하고 싶어 회사 다니고 있고 상대도 직급 꽤나 높은 편 성격도 잘 맞고 같이 있으면 재밌고 편안해 비추한다면 비추하는 이유 알려줄 수 있을까?
내 여동생이면 속상할거같아.. 45살 남자는 내가 45살에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지만 25살 남자는 내가 45살이 됐을 때 거의 만날 확률이 제로니까..? 정말 백종원처럼 돈 많고 플러스 돈많다고 갑질 안하고 와이프 존중하는 남자 아닌 이상 20살 많은 남자랑 결혼하면 저 여자 하자 많구나 생각들긴해 솔직한 마음이..
당연히 자기 네가 20대니까. 5년만 지나도, 아니 2년만 지나도 보는눈 확연히 달라질거임. 네 친구들 아는 언니동생들 10살 이내로 차이나는 사람들이랑 연애하고 결혼할때 너는 50대 아저씨랑 만나고 있을 거니까! 지금 네가 20대니까 주변에 이렇다할 능력에,차,집까지 모두 그남자와 비교했을때 별로여보일 수 있겠지.. 그리고 그 남자는 너무너무 땡큐겠지.. 마다할 이유가 1도 없으니 성격도 얼마나 잘 맞(춰)주겠어. 사랑하는 마음을 절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야. 너도 지금에서만 누릴 수 있는것들을 누리길 바라.. 너의 나이를 지나온 언니로서 꼰소리 한번 남기고 가..
그 나이까지 혼자인 데는 이런저런 여러가지 이유와 사정이 있겠지만 그 나이에 굳이 스무 살가량 아래의, 고딩때 사고를 쳤으면 딸뻘일 여자애를 만나보려고 어떻게저떻게 한다는 건 그 나이 또래의 언니들이 채가지 않은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 지금이야 어떻게든 꼬셔보려니 같이 있으면 재밌고 편안하(다고 느끼도록 맞춰주고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렇게 맞춰주는 데도 한계가 올 거고, 결국 태생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세대차이 같은 것도 느껴지고 자기의 노화보다 훨씬 더 일찍 찾아올 상대방의 노화도 피부로 와닿지 않을까. 20대 중반이라면 그 또래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각을 최대한 누려보는 게 어떨까.
20살이면 아빠뻘인데... 개저씨가 취향이야? 어차피 자기는 지금 객관적인 사고가 좀 힘들겠지만 딸뻘 만나는 남자들 중에 정상적인 놈 세상에 몇 명 있을까 생각해봐...ㅋㅋ 자기 4~50대 되면 또래랑 결혼한 자기 친구들은 남편이랑 운동 여행 취미생활 같이 즐기고 신나게 놀러다닐 때 자기는 6~70살 먹고 발기도 제대로 못 하고 쉰내 풀풀 나는 할배 수발 들고 지병 있으면 간호까지 해줘야 할 듯; 지팔지꼰 피하려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
부모뻘이 될 수 있는 나이니 부모를 대입해서 생각해보면 쉬울 것 같아. 부모와 친구처럼 지낼 수 있어도 자식들은 늘 부모의 노년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늙어가는 두 사람을 잘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하기 마련이잖아 그걸 그 사람에게 해준다고 생각하면 돼. 어떤 관계 -부모 자식/연인 - 인지는 차치하고 나이만 보고 그 사람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를 생각해보라는거지.
님아 그 길을 건너지 마시오..
돈 보고 만난다면야..
난 30살인데 20대 그리고 최소 30대 중반까지는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람은 만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 난 20살 때 고작 한살 더 많은 사람 만났을 뿐인데도 권력차이가 있다고 느꼈거든. 내가 20살 차이 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은 없지만, 권력차이가 분명 있지 않을까 싶어. (이어서)
그런데 이 부분은 우리 모두가 나이주의 사회에서 다들 자랐기 때문에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 걸 떠나서 말이야. 그렇기 때문에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대체로 스스로 노력한다고 될 문제가 아님을 알고, 20살 어린 사람과의 연애는 하지 않으려 할 것 같아. 사실 그래서 너무 나이 어린 사람과 연애하면 사회적으로도 안좋은 시선을 받게 되는 것 같고.
특히 젊은 여성이 나쁜 상황을 알아차리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을 우리 사회에서 충분히 배우기 어렵고 또 실제로 보호 받기도 어렵잖아. 그래서 자기에게 위험을 감수하는 연애는 권하고 싶지 않아🥲 정답은 없겠지만 내 생각은 그래...
돌았나..
와....미안하지만 진짜 에바야 그건사랑이 아님 정신차렸으면 좋겠어 자기야ㅠㅠ
40대 언니가 그런얘기했어 그남자들 이미 결혼할사람들 멀쩡한사람들은 다 골라가고 다 걸러진 사람들이라고...자기에겐 너무 좋고 멋있을수있지만 진짜 후회할듯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그냥 주변에서 만만한 사람 찾은거같은데.... 40대면 쭈굴쮸귤 지금도 발기 안될 확률 큼 ㅋㅋㅋ 쟈기야 언니들이 버린 남자 데리고가지 말자 ㅠ..
자기 또래 만나는거 실패한 남자가 보통 있는척 하면서 어린 여자를 만나지.. 똑똑한 언니들이 괜히 그 남자를 놔뒀겠어?
일단 내 친구들의 남편들과 만에하나 모임같은걸 해서 만난다면 못어울릴 확률이 크고 .. 20살이상 차이나는건 삼촌뻘인데 이성으로 느껴지는게 좀 그래 사회적인 시선도 무시못하고 주변에서 분명 다 안좋게 볼텐데 그걸 다 감내할 수 있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