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시술 하는 이유 자체가 내가 노콘을 원해서가 아니라 남자 친구의 지루 문제 때문이라… 아마 헤어지면 나도 기구 제거하지 않을까?! 성병은 일단 우리도 달에 한 번씩 검사 중이야 피임약도 불안해서 시술 생각해 본 거구! 걱정 고마워~

으아 ㅜㅜ 결국 그렇겠지? 불안함이냐 30만원이냐네… 중절 수술보단 피임 시술이 더 마음 편하고 돈도 덜 들겠지?

근데 자기 남친의 경우는 자기가 피임약 먹고 부작용 감당하고 혼자서 비싼 시술까지 고려하면서 노콘으로 해줄 게 아니라 비뇨기과를 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해. 문제 없는 남자들은 콘돔 껴도 사정 아주 잘만 하거든

헉 남자 친구 분 되게 멋있으시다… 나도 연애 초에 남자 친구 데리고 비뇨기과를 간 적이 있는데 드물긴 하지만 콘돔을 끼면 사정감을 못 느끼는 남성이 있긴 하대 의사 선생님이 다른 피임 방법을 사용하는 건 어떻겠냐고 권유하셔서 피임약 복용하기 시작했거든 ㅜㅜ 어렵다 정말… 나 역시 한 시간 넘게 받아주다 보면 힘들어서 느끼지도 못하구 첩첩산중이라 서로를 위해 피임약을 선택하고 노콘으로 한 거기두 하고… 하아

자기 말은 일단 말을 꺼내보긴 하라는 거지? 별의 별 콘돔 다 써 보구 페미돔까지 해 봤는데 지루가 안 낫네 ㅜㅜ 휴 걱정해 줘서 고마워

응 넌시시 꺼내봐. 꼭 성관계 때문에라고 하지말고 생리 문제 어쩌고 하면서라고 말하고 한번 떠봐서 반응에 따라 결정하셈. >그건 니몸인데 어쩌라고 이런식으로 말하면 생각해보고

어머 그런 말을 하면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겠는데 ㅋㅋㅋㅋㅋ 고마워 자기! 한 번 슬~ 쩍 얘기해 볼게

아 위에 답글인데 여기 달렸네..ㅎㅎ

응 ㅋㅋㅋ 다들 댓글 따뜻하다 내일 남친 보는 날이라 내일 얘기해 보려구 고마워 자기야~자기들 덕분에 내 몸을 내가 넘 대충 생각했나 싶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