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혹시 친구에게 집착받는 거 힘든 자기들 있어?
나는 집착하고 집착받는게 너무 퍼스널 스페이스 침범이라 오히려 친해질수록 조심하고 조심해주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야
한 친구를 10년정도 알아왔는데 항상 묻는게
넌 누가 제일 친해? 난 넌데
넌 왜 다른 친구들을 나보다 더 자주 만나? 나도 좀 만나
난 너라면 당연히 해줄것들인데 넌 왜 안그래?
정말 너무 지치고 만나는게 달갑지도 않고
늘 감정적인 말들(대부분 본인이 나에게 속상하다거나 다른 친구들하고 내가 친한게 질투난다는)을 쏟아내서 너무 힘들더라.
그거에 대해 변명을 해야하는 상황도 너무 어이없고 그런말도 하기싫어..
나는 친구 사이에도 선 넘는 사람은 다 손절했어 나 피곤하게 만들고 도움 안 되는 사람은 손절하는 게 낫더라
혹시 어떻게 끊어냈는지 물어봐도 될까?
나는 그 친구가 선을 많이 넘어서 너랑 친구 못하겠어 라고 했어 알겠다고 하더라고 물론 초반에는 무슨 헤어진 연인마냥 ㅋㅋ 친구끼리 찍은 사진도 있을 거고 추억도 생각 날텐데 시간 지나니까 존재 자체도 잊게되더라
위에 댓글단 자기 말처럼 10년이든 20년이든 오래 갔다고 다 친구는 아니야. 계속 볼 필요는 없다고 봐. 내가 친구 없이 혼자여도.
시간은 중요하지 않단 말 공감해 정말
그렇다면 자기 마음 구렁텅이에 빠뜨리지말고 손절해! 너랑 난 여기까지가 인연이고 친구인것 같으니 더이상 연락 하지도 얼굴 보는일도 없음 좋겠다고 강력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