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집 망해본 자기들 있어...? 사실 은연중에 알고 있기는 했는데 이제 남아있는 돈이 없대 그래서 고향 그니까 지방으로 내려가자는데 나는 지금 위에 잡아둔 일이있거든 알바긴 하지만 4대보험 들어가는 일을 하고 있어 근데 내려가자고 그러네 엄마랑 나는 여기서 근처에서라도 조금이라도 더 버텨보자인데 아빠는 이미 통보라서 무조건이야 자기가 결정하고 통보하고 안 따르면 끝까지 화내는게 20년동안 반복되어오고 있네 그냥 이 기회에 가족이 다 찢어지면 좋겠어 나는 내가 이상한건가? 그냥 어디가서 얘기할 수도 없고 너무 힘들어서 그냥 끄적여봐...! 다들 오늘 수고 많았어 잘 자~
자기만 원래 사는 곳에 남을 수는 없는거야? 집을 갑자기 구하기는 어려우려나.. 그래도 4대보험되는 일인데 어머니도 남길 원하시는데 꼭 다같이 가야되는건가 싶네 ㅜㅜ 사정을 다는 모르지만 ..
방금 엄마랑 얘기 해봤는데 엄마랑 나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여기 남기로 했어 그냥 살아보려고 아빠는 자기는 혼자라도 내려가겠다 그러는데 바뀔지 안 바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어머니랑은 남기로 얘기됐다니 잘됐다! 아무쪼록 잘 풀리기를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