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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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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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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혹시 정신과 다니는 중에 연애 해본 적 있는 자기 있어? 애인하고 작은 트러블만 있어도 다 내탓하게 되고 서럽고 그래.

애인이랑 작은 다툼을 하다가
어떤 말이 내 정곡을 찌른 경우에는

ex.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잖아 생각 깊게 하지말고. 자기는 꼬아듣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


말문이 턱 막히고 걍 곱씹을수록 눈물남..

'내가 이래서 문제야 나도 이게 싫어서 약먹는데 어떡하라고 평생을 그렇게 민감하게 살았고 그런 나를 세상은 좋아하던데? 나만 힘든거뿐이지.
너는 내가 그래서 싫으면 그냥 헤어지자고 해.
언젠가 나를 떠날거고 마음이 점점 뜨고 있으면 조금 미리 말해줘 그전에 나도 정리하게. 그러게 나를 왜 좋아했어'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로 파고 들어서
결국 말을 다 삼키게 돼.


진짜 개골때리지? 쓰면서도 나 참 피곤하게 사는거같네

남들은 심플하게 잘만 사귀는 거 같은데
나는 왜 연애가 이렇게 힘들어


정신과라 하면 예전에 초진 받기 전에는
내가 무슨 정신과...난 그렇게 힘들거나 아프지 않은데. 했는데 감기 걸리면 병원 가듯 마음이 정신이 힘들면 정신과도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갈 수 있는 곳인 걸 이제 알면서도

아직까진 가족 외에 말하기는 힘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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