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혹시 정말 가깝다고 생각한 친구랑 관계를 다시 생각해본 자기 있어?
12년정도 만났고 중학교 친구야
어떤 사건을 계기로 기분이 상했다기보단
서운한 일이 쌓여서 마음이 동난 거 같아
손절 이런 개념보단 마음의 거리를 좀 두는게 나을까 싶어서
예를 들면 자기 일상 얘기를 거의 안한다거나
생일도 의무적으로 챙기는데 축하하려고 애쓰는? 보통 한달에 한번 정도 만날때도 만나도 크게 하는 얘기 없어서 내 얘기 쥐어짜내고
약속 잡거나 어떤 얘기를 하면 자주 까먹고 신경 안쓰는거 같고
원래 이런 사이가 아니었고 정말 가깝게 지내고 서로 위해줬거든
자기 남자친구한테는 구구절절 얘기하는 편인걸 알아서
이런 상황이 2-3년 지속되니까 이제 좀 지치는 거 같아
둘이서만 친한거면 터놓고 얘기를 하겠는데 다른 친구 한명까지 포함해사 3명이 친한거라 요즘 정말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