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자기들 중에 감정보다는 이성에서 오는 판단이 더 강한 사람들 있어?
예삿말로 T들!!
얼마 전에 연인이 공감 능력 부족해서 섭섭하다는 얘기 했었는데, 연장선상에서 궁금한 게 생겼어!
나는 되게 감정적인 사람인 동시에 다른 사람 기분을 엄청 신경쓰는 스타일이라, 남들한테 내 심리상태를 전달하면 상대도 그거 때문에 영향을 받을까봐 좀 불안하거든.
나 같은 경우에는 상대방 감정을 그대로 옮겨받는 성격이라서 더 그렇기도 하고…
남자친구는 자기는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 분리가 가능하니까 힘들면 털어놓아도 된다고 여러 번 얘기해줬어.
근데 내가 최근에 업무나 사생활 때문에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많아서… 이게 남자친구한테도 전염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 ㅠㅠ
진짜로 내가 느끼는 힘듦을 이야기해도 괜찮을까?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숨어있는 자기 1내가 딱 자기같은 생각하는 사람이고 전남친이 자기남친분 같이 말했는데 사바사겠지만 내 전남친은 진짜 괜찮아하더라 오히려 본인이 그걸 받아줄 수 있고 내가 본인한테 의지하고 기대니까 좋아했어! 본인이 괜찮다고 하는거니까 믿고 한 번 얘기해봐!!
2023.10.21좋아요1- 데굴데굴 토성
나 극T인데 전혀 상관없어. 웬만큼 충격받는 부정적인 일 아닌 이상 잘 전염 안되는 듯. 걍 아 이 사람은 이걸로 힘들어하는군, 좀더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이면 아 이 사람은 이런일이 있었구나 내가 뭘해줄수 있을까 생각하는 정도? 오히려 믿고 얘기해주는게 더 기뻐. 그러니까 편히 얘기해.
2023.10.21좋아요1 - 꼭꼭숨어 장미
나도 엄청 T인데 이게 F와 T의 차이라고 말하기엔 섣부를 수 있지만, 내 생각에 T들은 감정에 동화되는 일이 적은 것 같아! 소중하지 않으니까 라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고민을 들어줄 때 충분히 이해하지만 결국엔 '너는 너고, 나는 나야'라는 공감을 한다고 해야하려나... 여튼 남친분이 분리가 된다고 말한 거면 나름 건강하게 기능하고 있는 T라고 생각해! 말하고 싶은 부분있으면 말해도 될 것 같아ㅎㅎ 어쩌면 너의 그런 대인관계에서의 민감성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주고 상호보완이 될 것 같은 남자친구 분인 것 같은데?
2023.10.21좋아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