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예체능 (음악) 전공한 자기 있니
나는 작곡 (실음) 전공을 했는데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 했어 자퇴를 했거든 근데 여전히 내 꿈은 음악하는 사람이라 다시 하고 싶어서 학원을 다니려고 하는데 계속 부모님이 그거 해서 취업은 돼? 대학도 안 나왔는데 날고 뛰는 놈들보다 너가 잘할 수 있을 거 같냐면서 반대가 심하시고 날 믿어주질 않아
그래서 계획을 어떻게 세웠고 1년만 딱 해보고 성과가 안 나오면 관두겠다 하면서 차선책은 이렇게 세웠다하고 얘기를 하는데 계속 자꾸 돈 쓸데없이 버린다 하면서 반대를 하고 자꾸 얘기가 원점으로 돌아가 사람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없다고 얘기하면서 결단심도 없는데 너가 뭘 하겠냐고 얘기를 하셔 나 너무 속상하다
자꾸 이런 말 들으니까 내가 현실은 바라보지도 않고 허무맹랑한 얘기만 하는 건가 싶어서 의문이 들어 나에게 확신이 안 서 어떻게 제일 가까운 사람이 날 이렇게 반대할 수 있을까 오늘만큼은 엄마가 싫어질 거 같아
뭔가 조금 가정사인 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풀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익명 빌려서 주절주절 적어봐 다른 사람이 봤을 때 내가 정말로 현실을 바라보지도 않고 꿈만 좇아서 허무맹랑한 얘기만 하고 다니는 사람처럼 보일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자기들의 의견이 조금 궁금해. 불편한 얘기였다면 정말 미안해! 다들 좋은 밤 보내🥺
참고로 나는 스물셋이고 적다면 적은 나이지만 많다면 많은 나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