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혹시 연애하는 자기들 중에 남친이랑 연락 잘 안 하는 자기 있어?
나랑 남친은 둘 다 대학생이고 남친은 기숙사, 나는 통학이야. 통화하거나 문자하는 거에 있어서 서로 걸릴 건 없어.. 이제 사귄지 한달 되가는 데 메세지는 그래도 나름 매일 하는 것 같은데, 전화는 3일에 한번?정도.. 하는 것 같아. 근데 문자도 사실 형식상 보내는 것 같은 내용들이긴 해. 뭐해? 나 데이트 한번 하자, 얼굴 한번 보자 정도의?? 먼저 말하는 거 아니면 서로의 일과도 잘 공유 안하는 편이기도 하고.... 남친이 긱사생이라 기숙사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매우 잦게 갖는데, 그게 거의 항상 있는 일이라 술마신다고 통보 안 받는 것도 신경 안쓰거든. 그냥 헤어지기 싫으면 처신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란 마인드여서.. 근데 주위얘들이 너네 사귀는 거 맞냐고, 안 서운하냐고 계속 물어봐.. 막 '내가 썸타는 것보다 연락 안하는 데?, 나는 밥먹는거 집 들어간거까지 서로 얘기해'라든가, 나라면 서운 할 것 같아 이러면서. 이런 얘기를 계속 듣다보니 진짜 내가 사귀는 게 맞나?, 애인치고 연락을 너무 안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 내가 잘못된 건지.. 사실 나랑 남친 둘다 첫연애여서 그런지 어느정도 연락을 하는게 보통인 건지도 모르겠고, 어떤 것까지 말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 나는 둘만 괜찮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서 그런 얘기를 하니까 괜히 내가 이상한 거 같고, 이게 사귀는건가??하는 생각도 자주 들어서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