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런적 많아~
그래? ㅠㅠ 혹시 그럴 때 어떻게 했오??
흑흑 나는 연애는 너무 복잡하고 싫은데 섹스는 좋아ㅠ 그렇다고 연애 안 하고 섹파 만들고 싶지는 않아 현타 올 것 같아…ㅠ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복잡하다 그치
얻 완전 반대도 있구나..! 진짜 사람 맘 너무 복잡하다 ㅠㅠ 넘 어려워잉
나는 연애 초반에는 좀 성적인 끌림도 느끼고 섹스도 좋은데, 어느 순간 지나면 섹스는 싫어지더라고.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식은 건 아니라 연애는 이어가게 되는데 섹스는 먼가 싫어지는..? 한동안 고민 많았는데 책도 많이 찾아보고 하면서 지금은 나를 회색 무성애자라고 결론 내렸어. 파트너한테도 내 성향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구! 무성애자거나 회색 무성애자면 그럴 수 있으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차분히 생각해보길 바라:)
회색 무성애자...! 파트너한테 솔직하게 얘기했다니까 너무 멋지다 난 얘기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고...ㅠ 생각보다 많이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있는 것 같아 앞으로 많이 찾아보고 내 감정이랑 상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 너무 좋은 얘기해줘서 고마워 :)
나도 나랑 비슷한 성향인 파트너를 만나면서 좀 더 솔직해질 수 있었어! 무성애는 특히나 잘 안 알려진 상황이라 받아들이는 것도, 주변에 이야기하는 것도 어렵게 느껴지는 게 당연해ㅠ 차근히 생각해보고 파트너와도 진지한 대화를 해나갈 수 있길! 행여 파트너가 이해하지 못해도 자기 잘못이 아니니 자책하거나 위축되지 마! 응원할게:)
요즘 혼란스러웠는데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고 이렇게 좋은 말까지 해주니까 너무 위로가 된다 ㅠㅠ 넘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