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만 봐선 너무 짧아서 모르겠어
내가 오늘 새벽에 서울로 일정이 있어서 올라왔는데 오빠도 같이 올라온 상태야 그래서 서울에서 뭐할지 다 정해놨는데 내가 오빠한테 쉴까?라고 물어봐서 그럴까 하는거에 좀 서운했지 애는 나랑 안놀고 싶은건가 하고 그래서 약간 저런식으로 대화가 나온거야
먼저 쉴까? 라고 물어봐놓구 그럴까라 한거에 뭐가 서운하단거얌..? 내가 잘 못 이해한건가 지금?
저 '하는 게 좋다며'는 데이트 얘기야? 목적어가 빠져있어서ㅠ
이것만 봐선 모르겠어 근데 말 끝에 점 붙이는 건 좀 줄여보자!
자기가 좀 피곤하게 하는거같아 ㅜㅜ
나도 좀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트라우마때문에 고쳐야지..
그니까 먼저 떠보듯 물어보고 기다렸다는 듯이 짜증내는게.. 좀 피곤한스탈,,
네 트라우마는 네가 알아서해야하는거지 남자친구가 다 받아줄 의무는 없오..ㅜ 이따 만나서 사과라도 하는게...
근데 내가 남친 입장에서, 상대가 먼저 '~할까?' 를 제안했고 그걸 수락했는데 서운해하면 좀 힘들 것 같아ㅠ 나도 자기같은 화법 종종 써서 무슨 마음인지 알아. 뭔가 떠보는 거잖아. 나도 자주 그러는데 상대 입장에서 진빠질 것 같아서 안 그러려고 노력중이야ㅠ
웅웅 맞아..떠보는거 안해야하는데 자꾸 확인 받고 싶으니깐 하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