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혹시 스트레스 받으면 깨무는 사람 있어?
원래도 손을 뜯었는데 요새 고치려고 하고 있거든. 그런데 내가 시험 준비 중인데 요새 마음이 건강하지가 않아서 그런가... 스트레스 받으니까 자꾸 뭘 깨물고 싶어지더라고? 손톱 물어뜯는 정도가 아니라 뭘 꽉 물지 않으면 못 견딜 것 같아. 머리카락 뭉쳐서 이로 꽉 물 때도 있고, 오늘은 프린트물도 물었는데 이건 종이도 망가져서 좀 그렇고...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못 견디겠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내 팔을 꽉 물었다가(내 몸 문 건 이번이 처음이야) 잇자국이 세게 났어. 이건 상처가 나는 거라 몸을 무는 게 습관이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혹시 비슷한 사람 있어? 좀 괜찮은 대체재를 찾고 싶은데 뭐 없을까,,,, 차라리 손이 근질거리면 스트레스볼을 만지작거리거나 하겠는데, 뭘 이로 깨물려고 하다보니까 인형 같은 거 사서 깨무는 용도로 쓰기에도 좀 비위생적일 거 같고 그러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