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사주 보러가서 본인 사주팔자랑전체적인 운에 이성운이 없다고 하는데 연애 잘만 하는 사람 있어?


난 어딜 가나 사주팔자에 이성을 뜻하는 글자가 없대서 일찍부터 반포기하고 살고있어.

내 팔자는 내가 잘 알지만 그래도 연애하고 싶고 성적 호기심도 많고 늘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싶은데 진짜 다들 잘만 연애 하는데 왜 난 그런 경험조차 없는 걸까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하게 돼.

난 서른이 다 될 동안 연애경험이나 성경험이 없고 스킨십 같는 것도 못해본 모태솔로야.

여중 여고를 나오기도 해서 한창 이성에 관심 많을 시기에 이성을 제대로 접하지 못했기도 해.

지금은 직업은 없고 늦은 대학생활을 하고있는 중인데 연애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연애를 본의 아니게 미루고 있는 상황이야.

얼굴은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듣고 몸매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한창 때에 남자를 못 만난다는 게 서럽고 애타고 그래.

그리고 괜찮은 남자가 안 보이기도 해.
내 주변에는 딱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없는 것 같아.

그리고 연애나 결혼도 사주팔자에 이성운이 있는 사람만 잘 하는 것 같아서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껴져.

누구는 호기심 있고 성경험하고 싶어도 못하니까.

이렇게 된 이상 나는 사주궁합이 나랑 엄청 잘 맞는 사람만 골라서 만나고 싶어. 그리고 믿을 수 있고 안전하고 인격과 성품이 괜찮은 남자.

아무나 만나서 상처받는 건 두려우니까.

섹스는 하고 싶은데 욕구만 가지고 아무하고나 만나는 건 건전하지 않으니까 욕정이 듫끌을수록 신중하고 싶다.

내 눈에 보이는 건 다 별로인 사람들이고 나이 들면 더 선택지가 좁아질 텐데 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평생 솔로로 살아야 될까.

사주팔자에 관이 엄청 약하게만 들어오고 이성을 만나서 이뤄지기 쉽지 않은 사주인 것 같은데 이대로 체념만이 답일까 싶어서 여기다 털어놓고 조언이나 상담받고 싶어서 글 남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