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혹시 빡시게 공부해본 자기 있어? 1년은 재수한답시고 너무 멍청하게보내서 진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관리형독서실에 다니려구하는데 (알바랑 병행할거같애 올리브영이고 지금 일 너무 만족하고있구 부모님한테 돈빌리면서 삼수하고싶진 않아서 그리고 솔직히 빌려줄거같지도 않아서 알바는 거의 반강제일거같아) 엄마는 니가 각오만 있으면 아무 도서관이나 다녀도 된다하는데 내가볼때 나는 그렇게 강한 사람이 아니라서.. 차라리 돈을 좀더 주더라도 관리형을 다니고싶거든? 이거 너무 무모한선택이야?
참고로 나 집에서 독학재수하면서 인강도 안끊고 수특이랑 마더텅만 가지고 엄마랑 부엌에서 맨날 싸우면서 공부했어서 재수 개망했거든.. 핑계인건 알지만 내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고 집밖에만 나가도 막 소리소리질러서 지인도 못보고 1년에 지인 10번..?만났나 그랬거든 난 올리브영 다니면서 지금 보람도느끼고 너무 행복했어서 하루 5시간씩 평일5일 다니면서 관리형독서실도 다니고 삼수할생각인데 혹시 너무 무모한생각일까..
아무말이나 지껄인거같은데 이게 나에게 베스트 솔루션일거같아서.. 혹시 인생선배들의 이야기도 듣고싶어서 보내봐.. 쓴말도 감사하게 받을게
(나 진짜 공부랑 거리가 개애애애애멀던애라서 매일 공부만하면 미칠거같아서 올영알바를 같이할 생각이긴했어)
++참고로 현역 재수 다 공부 안했어서...45334였던걸로 기억해..그래서 진짜 어떻게든 아득바득 해볼생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