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혹시 멘탈 약하고 불안증세 있는데 남친이 다 케어해주고 옆에서 도와주면서 연애하는 자기 있어?
내가 좀 그런데 진짜 뭐 정신병자 요양하는거처럼 하는건 아니고 내가 평소엔 애교많고 성격 좋은데(남친이 그렇게 말함) 한번씩 싸울 때 진짜 멘헤라 터져서 악마가 나온대
근데 진짜 나도 조절 못하고 순간적으로 확 터져서 진짜 쉽게 울고 감정적으로 변하고 말로 공격하고 그러거든.. 그 부분이 진짜 문제고 ㄹㅈㄷ 정병 인데
남친이 이걸 항상 이해해주고 무조건 오구오구가 아니라 진짜 따끔하게 팩트 말해주고 해결할 수 있게 진심으로 도와주고 내가 상처 많이 줬어도 넘어가주고 나랑 절대 헤어질 생각 없대 오히려 내가 상대한테 못할 짓 하는 거 같아서 계속 헤어지자 했었는데 남친이 괜찮다고 계속 설득해서 진짜로 헤어진적은 없어
지금 연애 2년차고 나도 점점 더 나아지고 있긴하거든? 근데 진짜 남친이 내 요양사도 아니고 감정쓰레기통도 아닌데 이런 연애가 건강한 연애가 맞나 괜찮은건가 싶어 자기들 의견은 어때?
나한텐 당연히 남친이 엄청 도움되고 귀인은 맞는데 내가 남친한테 귀인은 아닌거 같아서.. 그리고 그런 모습 많이 보여줄 수록 너무 죄책감 들어서 자꾸 을 자처하게 될 때도 있고 눈치보이고 그러네
이런 관계 내가 놔주는게 맞을까..? 너무 행복할 때도 있지만 한달에 1-2번은 싸우는데 저런 모습 나올 때 마다 남친한테 못할 짓 하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