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혹시 만나는 사람이랑 헤어질 걸 알면서 사귄다는 게 의식돼서 만남이 힘들어본 자기 있어?
이럴 땐 마인드컨트롤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조언이 있을까..?
나는 요즘 만나서 놀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 언젠가 못 보겠지? 하는 생각 때문에 속상해서 집중이 안 될 정도야.
미리 사서 걱정하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금 이 사람이랑 결혼 아니면 헤어짐이 불가피하다면 너무 빤한 미래인 것 같은데 그 미래가 현실화될 걸 생각하면 너무 외롭고 혼자 지쳐...
큰 트러블이 있는 것도 아닌데 상대한테 내 외로움을 달래달라고 하기도 웃긴 것 같아서 별 말 안하고 있는데 혼자 풀어보기에 이 막연한 불안의 원인도 해결방법도 잘 모르겠어...
죽을걸 생각해서 샤워 안한적 있어?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게 그런거야. 뜨겁게 사랑해. 이별의 순간이 언젠가 온다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