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심해졌을때 그랬어 단어가 문장으로 이어져서 머릿속에 안들어오고 이상한 단어로 읽혀서 글을 읽거나 쓰는게 너무 어려웠었어 뭔가 상대방도 정신과적 이슈가 있는거 아닐까?
그런 걸까? 친구가 일상적인 경증 우울증이 있다고 하긴 했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게 어렵다고도 했구
우울증이 있으면 언어적 능력이 퇴화도 생겨...내가 대학원 때 그랬어 ㅠㅠ 면접이나 회의 때 한 번도 떨은 적 없고 나서서 말하는 거 좋아했는데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아는 단어도 생각이 안나고 말이 정리가 안되더라. 나는 계속 일기 쓰고 생각 정리 연습하면서 조금씩 나아졌우!
아무래도 우울증 또는 정신과적 이슈가 있으면 증상중에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으니까... 진짜 어려울 수도 있다구 생각해...
자기는 좀 어때? 우울증은 좀 괜찮아졌어?
나는 정말 오래걸려서 인지능력은 간신히 올려놨어ㅋㅋㅋㅋ 10년 가까이 걸렸는데 아직도 작은 바람에 흔들리고 금방 넘어지지만 그럴때도 먹고 자는거는 할려고 노력하지 자기 너무 상냥하다...
우울증이나 adhd가 그렇지않나? 읽기는 하는데 의미가 바로바로 이해가안된대
나 유학중일때 심하게 왔었는데 그때 한국어를 들어도 이해가 안됐었음....꽤 똑똑하다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영구적으로 병신된 줄 알고 우울증 한없이 심해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