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원치 않는 것처럼 들렸던 걸까?
남친한테 꽃을 받아본 적이 없어. 200일 좀 넘긴 상태구. 근데 걸리는 게 있어.
사귄지 며칠 안 됐을 때 꽃집 지나가면서 예쁘다고 했는데 남친이 사줄까 하는 식으로 물어봤었거든. 냉큼 사달라 하기가 좀 뭐해서 '사주게?' 요렇게 받아쳤었는데 남친이 봐서~ 뭐 요런 투로 대답했었어.
그 후로 낫띵 해픈인데... 내가 싫어하는 것처럼 들렸나? 요즘도 꽃 보이면 예쁘다고 하고 100일엔 내가 챙겨주기도 했는데 못 받아본 게 좀 그릏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