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남친이랑 학벌 차이 나는 자기 있오?

남친이 의대 다니는데 연애한지는 1년 반 정도 됐거든 근데 뭔가 남친이 자꾸 나를 자기랑 비슷한 학벌정도로 만들고 싶어하는 느낌..? 미래를 생각해야지 이러면서 서로 원하는 일 했으면 좋겠다 이러는 거야 나는 원래 간호나 수의대 가고 싶었어서 자꾸 그런 쪽으로 도전해보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더라고. 그러면서 너가 저기 가면 너랑 100년 보고싶다 이러는데 은근 스트레스이고 고민이다..
그래서 그냥 내가 그런 사람 만나라고 했는데 그냥 너가 그렇게 됐으면 자긴 너무 좋겠대..
솔직히 나도 너무 도전해보고 싶기야 하지. 근데 메디컬은 가능성이 너무 희박할 것 같아서 그냥 현실적이면서도 가능성 있는 다른 걸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단 말야 (예를 들면 대학원)
자기들이 보기엔 남친이 나랑 결혼 생각이 있긴 한 거 같애?
근데 내 나이가 21살이긴 해 ㅠㅠㅋㅋ
(참고로 남친은 25살이고 지금은 군대에 있고 곧 전역행)

근데 살짝 마마보이끼가 있어서 그런 문제들로 한번씩 충돌이 있거든? 그래서 그냥 헤어지려고 하면 자꾸 너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면서 잡아서 또 만나고 이거 반복이야
그러면서 너가 의지가 있으면 자기가 도와줄 수도 있고 알아봐줄 수도 있다는데 그냥 내가 메디컬 가야만 될 것 같고 그 집 부모님은 날 어떻게 생각할지고 모르겠고해서 살짝 부담스러ㅠ
근데 남친이 자기 전여친 수의대 생물 잠깐 봐줘서 편입 시킨 경험이 있어서 더 그런가 ㅋㅋ 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