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남친을 엄청 엄청 좋아하지 않는데 사귀는 사람 있어?
남자친구를 일회성 사람많은 모임에서 만났는데
막 설레고 조은 그런 감정 없이
어쩌다 사귀게 되었는데.. 하 ㅜㅜ
아니 사람이 좋은건 맞는데
나랑 애정 차이가 너무 커서 힘들어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좋아하는데 내가 자각을 못하는건가?
남친이 나이차도 6살이고
교대근무라서 본인 쉴때마다 연락하는데
나는 조금 부담스럽거든(카톡은 괜찮은데 갑자기 영통 건다던가… ) 원래 친구들이랑도 무조건 카톡으로 하고 가족이랑도 급한일 아니면 전화를 잘 안하는데 이러니까
좀 힘들어ㅜ
나도 내 개인시간이 필요한데 불쑥 나타나서
전화하고 전화해서 내 목소리가 안좋으면 -> 이걸로 기분 예측하고 또 서운해하는데..
이런 모습을 보이는것도 미안하기도 한데 힘들어 나는 ..
이게 그래서 나는 이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고
대화코드가 잘 맞다가도 가끔씩 내 주변 사람(친구나 같이 일하는 사람) 어케 생겼는디 궁금해하고 보고 평가 같은걸 하는데
그게 엄청 기분 안좋아서 하지 말라고 하니까
그 이후로 아 ~ @@이가 안 좋아하니까 얘기는 안할게 이러는데 개킹받는거야..(걍 사람이 안담백해…)
그리고 그냥.. 남자친구가 서른인데 나는 24이거든 나도 두번째연애인데 이사람은 내가 첫 연애래… 그래서 더 센스가 없는거같아.. 본인의 보여줄 모습이 있고 아닌게 있는데 그걸 구분못하는..
글이 길지 ㅜㅜ 미안..
하 뭘 어떻게 이 관계를 이어나아가야할지 고민되어서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