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남자친구때문에 울어본적 있어?
나쁜 행동으로 인해서 우는게 아닌 살짝 감동받거나 미안해서 눈물나는 그런경우..?
나는 남자친구랑 나랑 둘다 게임을 좋아하거든
그래서 남자친구가 자취방에 놀러왔을때 내가 게임을 좀 했어 계속 남자친구 눈치보면서 하긴 했는데 남자친구가 괜찮아 보이는거야 난 괜찮다고 게임 계속 해도된다곸ㅋ 그래서 나는 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했어 근데 이제 두세판 하고나니까 남자친구가 짜증난 말투로 니 뭐 언제까지 할건데 사람 불러놓고 이러는거야 나도 솔직히 짜증이 확 났거든 근데 그래도 꾹 참고 아니 말을 해 << 이렇게 한마디 했음
그랬더니 사실 자기는 알아주길 바랬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기분나쁘게해서 친구들이나 다른사람들한텐 직설적으로 다 말하는데 너한텐 그게 안됐던거같다고 너가 알아줬으면 좋겠고 너한텐 좀 투덜거리고싶었다고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나 그날 울었다..ㅎ
여태 연애하면서 이런상황에 이렇게까지 사과해주는 남자 없었고 사과 한마디에 눈물 나올정도로 미안하고 고마웠던적이 없는데 차마 게임을 했던 내가 미워지더라 나 우니까 안울게 해준다고 옆에서 계속 웃게해주고 자기때문에 울어줘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이새끼는 씨발럼이 목줄채우고 결혼식장까지 데리고 가야것음 개스끼 넌 내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