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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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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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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남자친구가 직설적이어서 상처받은 자기들 있어?? 아니면 싸움이 나서 지금은 화해를 했다거나..

남자친구한테 요즘 말땜에 상처를 받는데 문제는 직설적인 말하기가 가끔은 신호없이 노빠꾸로 딜 박는 느낌이야

예를 들면, 어제 내가 밥을 사줬었는데 먹고나서 결제 다하고 오는데 근데 이건 나랑 안 맞는 거 같아 별로야 이렇게 계속 말한다던가 전에 울엄마가 자취하는 남자친구 생각해서 여름이라 모기 물린 후에 붙이는 모기패치를 줬었어 근데 남자친구가 써보고 효과를 잘 못 느꼈는지 계속 이거 별로야부터 이거 근데 진짜 효과 없는 거 같아 진짜 별로야 이러면서 내가 선물 준 사람이 참는게 맞나 싶으면서도 참고 있는데도 우리 엄마가 준 선물에 굳이 부정적인 강조표현까지 붙여가면서까지 나한테 말하는 걸 보고 이젠 아니다 싶어서 말했어

부정적인 표현을 하고 싶을 땐 좀 더 조심스럽게 말해줄 수 있는지, 한 번 말해도 다 알아듣는데 굳이 뭐가 맘에 안 들면 계속 말하는 걸 멈춰줬으면 한다고 말했는데 남자친구가 한동안 자기는 이게 잘못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자기는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한테 자신을 알아달라는 의미에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솔직히 말하는 거지 바운더리 밖의 사람은 잠깐 보고 말 거 비위 맞추고 그냥 넘긴데

내가 계속 듣다가 이건 그나마 나한테 해서 다행인가 싶었어 다른 사람한텐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어 남자친구의 소중한 사람의 부모님이나 누구든 어르신이 주셨다면 그런 표현 더더욱이 하지 말고 친구들한테도 너 생각해서 선물해준건데 어차피 너한테 손해가 없는 거라면, 그 사람의 정성에 고마워하고 선물이 맘에 안 들면 굳이 그 날이 아니라 나중에 그냥 슬쩍 말해볼 수 있는거고 그런 거 아니냐 했거든

남자친구가 내가 하는 말에 쉽게 동의를 안 하더라고..갑자기 자신의 방식과 다른 걸 받아들이긴 힘들지만 “말”에 대한 부분은 난 꼭 고쳐줬으면 하거든

나도 웬만하면 남자친구한테 고쳤으면 하는 거 짧게 말하고 넘기고 싶은데 저건 진짜 사회생활할 때 문제가 좀 될 거 같은거야

남자친구는 자기가 요리한 걸 남이 먹고 직설적으로 바로 별로라고 말한다면 오히려 고마울 거 같다면서 자기의 요리를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도와준다 하는데 이 말도 맞지만 남도 그럴 거란 생각을 조금은 버려주길 바라는게 내 마음이야..😥
맛 없어도 정성때문에 먹는다는 말이 왜 있겠어...

혹시 애인이 이런 성격인 자기들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했어??
남자친구 맘 최대한 덜 상하게 하면서 고치고 싶은데 이것도 그 사람의 대화방식으로 존중해줘야 하는 부분인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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