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나 기억하려나? 몇일전 우울증 관련해서 글쓴 쓰니인데! 나 이제 틴더 안하려고! 틴더로 두명 만나봤지만 다들 가볍고 무례해 그중 한명이 진쩌 최악이야..! 어제 너무 우울해서 혼자 여행왔는데 그친구도 따라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역 근처에서 만나서 밥 먹었는데 날이 너무 더우니까 난 홀로 버스+지철 걔는 차 빌려서 온건데! 그 머스마가 더우니까 숙소가서 한번 씻고 나오는게 어떠냐 그러는거임(거기서 직감했지) 결국 밥부터 먼저 먹었고 그 머스마가 통금이 있어서 차 빌리는 시간도 6시간 대여라 10시까지 반납이거든? 근데 같이 밥먹는데
나한테 속궁합 어떻게 생각하냐
이래서 슈바 이게 뭔 소라야
네? 했더니 속궁합 이래서 아..?
근데 그게 왜요?
하니까 나중에 이야기하겠대
밥먹고 다행히 그 머스마가 1시간 남아있었는데 내가 계속 숙소 들어가는거 거부하니까 ㅋㅋ 그 머스마가 그냥 자기는 그 이야기 왜 했냐면 전여친들 두명이 다 아파했대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나랑 하자는건가 진짜 너무 가볍고 불쾌해서 손이 벌벌 떨렸는데
다행히 난 숙소로 무사히 왔고
인간이 젤 무섭다고 느낀 하루였어
어제 넘 무서워서 안그래도 혼자 다는데 잠 설쳐서 6시에 잤다..‘
그래도 바다 구경하니까 기분 풀리긴 하네.. 이젠 어플 안하려고!!
최악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