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나 같은 자기들 있을까?
나는 정말 고민인데 다른 커뮤에 물어보면 마치 나를 답정너처럼 만들고 내가 이런 걸 좋아서 자랑한다는 식으로 만들어...
내가 어렸을 때부터 성추행이나 성적으로 유린당한 적이 좀 많았어 초딩 때부터 발육이 남들보다 좋은 편이라서 그랬던 것 같아 고딩 때에도 그랬고 성인 되고 나서는 더 심한 것 같아서 너무 고민이 되거든...
만나는 남자마다 나를 그런 식으로 여기는 것 같아 이 남자는 안 그러겠지 하고 되게 성실하고 정석대로 사는 남자를 만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강제로 스킨십을 하려 했어 나는 스킨십 거절하고 스킨십에 트라우마 있다고도 말하고 싫다고도 말하고 밀어내는데도 단둘이 있으면 자꾸 달라붙고 만지고... 심지어는 카페에서도 그러고
또 여친 있는 남자들한테도 자꾸 성적인 대쉬를 받아서 너무 곤란한 적도 있고 아는 동생은 술 마시고 갑자기 대뜸 섹스하자고 말한 적도 있고...
내 문제인 걸까...? 살면서 그래도 10명이 넘는 남자한테 대쉬를 받았는데 대충 다 저런 느낌이었어 연상이든 동갑이든 연하든 다 성에 미쳐 있는 것 같아...
이번 남자 친구랑 헤어진 것도 나 생리 중인데 남자 친구가 자꾸 클리 만져서 내가 울어버렸었거든 내가 싫다는데도 자꾸 그래서 그게 너무 강하게 남아서 남친 만나는 게 꺼려지길래 헤어졌단 말이야
난 왜 이런 남자만 만나지...? 내가 이상한 걸까...? 남자들은 원래 이래? 아님 내가 이상한 남자만 만난 건가...? 다른 여자 만날 땐 안 그러던 사람들인데 왜 나한테만 이럴까 내가 사실 쉬워 보이는 걸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