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나만이럴까? 나랑같은 증상있는사람 있어? 만약 해결방법을 알고있다면 조언부탁해!
가끔 정말 과하게 울때가 있는데 성인되고나서 가족들이랑 떨어졌을때 그랬거든 근데 이번에 친구들이랑 같이있을때에도 울어버렸고 헤어지기전에 편지를썼는데 그 편지를 쓸때도 울고말았어. 이부분에 대해서 고찰해보았는데 어려운 이야기일수있겠는데 쉽게얘기하자면 약간 부모에대한 사랑을 부모와 떨어진후에 그제서야 막 느끼면서 아련한 감정을 느끼게되었고 그러면서 주체할수없는 눈물을 막 미친듯이 흘리게 된것같아 그런데 이번에 소중한 친구들에게도 이젠 이러한 감정을 느끼게되어서(물론 미안하고고마운감정도 포함해서) 눈물을 흘린것같은데 이러한 아련한느낌이 사랑인걸까?
과하게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건 중학생이었을때 모르는애의 한마디에 상처를받아서부터였고 고등학생때 데자뷰(?)로 친한친구의 한마디에 또 그랬고 성인이되고나서는 부모와 떨어져 타지역으로 살아야되는 상황에서 부모와 헤어질때 시외버스안에서 그랬고 제일심했던때가 있었는데 그게 별로 안친한친구였지만 얘기는 주고받은적이 있는 친구가 죽었을때였거든 솔직히 근데 그것도 친구가 알려줘서 죽었다는걸 알았고 장례식에 가기로해서 그때 그 장례식장있는 장소로 시외버스타고 이동하면서 4시간40분넘게 계속울었고 다음날에도 울고...이때였어
또 어떤 교양수업에서 유서를쓰는 시간이있었는데 그때 진짜 계속울어서 콧물이 너무나와서 셔츠 왼쪽팔부분에 다 젖어가지고 중간에 뛰쳐나와서 화장실간적도 있고...
내가너무 감수성이풍부한걸까? 아님 섬세한걸까? 마음이 여려서그런걸까? 혹시 사랑이란감정이 이런걸까? 보기만해도 눈물날것같고 그런거...난 왜 우는걸까? 눈물이 많은편도 아닌것같은데..이별이 두려운걸까? 무엇이 문제인걸까? 이러면 병원에 가야하는걸까? 가야된다면 어딜가야되는걸까? 정신과? 아님이비인후과? 심리치료하는데에 가서 멘탈케어해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