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혹시 나같은 자기 있어..?

저번에 중딩때부터 20년지기 찐친들이랑 30대 중반된거 축하(라고쓰고 오열이라 읽으면돼)파티 열었는데
나빼고 다 결혼했고 애도 둘씩있거든?
근데 날 두고 '도대체 눈도 안높은데 왜 결혼을 못하는가' 토론의 장이 열린거얔ㅋㅋ
난 외모취향이 독특해서 잘생긴애들한텐 안설레거든?
그래서 친구들이 보기엔 존잘스윗남이 나한테 울며불며 매달리고 직장까지 쫓아와서 무릎꿇는데
정작 나는 존못싸가지남한테 차여서 한달두달 곡기끊고 은둔생활한다곸ㅋㅋㅋㅋㅋㅋ
눈을 낮추는게 아니라 오히려 높여야 된다고 그런 결론이 났다?

혹시 나같은 자기들중에 결혼한 사람 있오?
어떤 사람이랑 결혼했는지 궁금해 ㅋㅋㅋ